어제 동네 중학교 동창친구들과 우리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잘 차려진 고기밥상은 아니지만 채식위주의 식사였습니다.
야채와 감자 부침개...그리고 매운탕으로 밥과 함께 하는 단촐한 밥상이었습니다.
이런 식사모임을 할때 토종의 우정과 삶의 열정을 느끼곤 합니다.
사실 이런 단촐한 밥상도 준비하는데 번거로워
대부분 식당에서 식사모임을 하다고 오랜만에 집에 초대를 해서 저녁식사를 하고 즐거운 담소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거의 병하도 빠지지않고 참석하고 있어 좋습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일주일에 한번은 만나는 가족같은 친구들입니다.
우정이란 산길과 같다고 합니다.
산길은 한달만 사람이 다니지 않으면 길이 없어진다고 하지요.
숲속길과 같이 자주 왕래를 해야 길이 번들번들해지고 길이 잘 나는 것입니다.
우리 우정이 바로 그런 그런 친구들입니다.
만나면 반갑고
헤어지면 또 만나고 싶은 우정이 묻어나는 친구들...
인생길을 같이 가는 동네 친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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