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날씨가 미세먼지로 하늘이 안개 낀것처럼 뿌연상태로 외출하기가 꺼려집니다.
산에 올라가도 맑은 공기를 마실수 없는 상태라 별로 산행기분이 나지 않습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에도 3월 개강을 앞두고 학생들이 북적거리기 시작합니다.
저희집 원룸에도 학생들이 거의 내려와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도 입주한 학생들 봐주는 일로 덩달아 바빠집니다.
거의 하루종일 집건물 관리로 시간을 보내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저녁무렵...
어제는 3.1절라 독립기념관 목천쪽으로 향했습니다.
목천이나 병천쪽에서 아내가 저녁을 먹고 싶다고 해서 드라이브를 나간 것입니다.
전체 차창밖의 모습이 안개처럼 끼어있는 미세먼지로 풍경이 별로입니다.
날씨는 분명 봄의 날씨이지만 안개로 봄기분이 나지 않는게 요즘입니다.
병천을 지나 청주쪽으로 가는길에 옥산 산업공단에 들어섰습니다.
아들이 몇년째 다니고 있는 공장근처를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공대 기계과를 나와 외국계 투자기업에서 기사로 잘 근무하고 있습니다.
매출의 7-80프로가 수출을 하고 있어 한국의 수출역군으로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회사직원들도 새로 많이 채용한 것 같습니다.
작년까지는 매일 늦은 시간까지 퇴근못하고 밤12시경에 집에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안정이 되었는지 9시경이면 집에 들어옵니다.
토요일도 근무하는 날이 거의 없어 주5일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도 안정적이고 근무하는 본인도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일하고 있는 듯하여 저희부부도 행복합니다.
이제 결혼 적령기를 넘어가고 있어 결혼시키는 게 부모로서 가장 큰일이 남아있습니다.
3월의 향기를 만끽하고자 외출했지만 안개낀 미세먼지만 을 본 것 같습니다.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비와 함께 미세먼지도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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