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이맘때 열리는 시제행사에 올해도 참석했습니다.
참석할수밖에 없는 이유...바로 종친회 총무를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10년넘게 총무를 하고 있는데 새로운 총무를 서로 맡으려 하지 않으니 어쩔수없는 상황입니다.
올해도 2년더 하기로 하고 싱겁게 끝났습니다.
시제음식를 차리는 사람이 가장 힘들겠지만 종친회를 잘 이끌어가는 사람도 나름대로 힘든 점이 있습니다.
일정에 맞춰 문자와 편지를 보내야 하는 것과 휴일에 다른일을 제쳐놓고 종친행사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 힘들다면 힘듭니다.
올해도 대부분 참석하는 종친들만 참여합니다.
새로운 사람이 올해는 두어명 참석했습니다.
노령으로 힘들어하는 아버님을 차로 태워주다 참석한 자제들입니다.
이제 우를 항렬도 고령으로 접어들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몇년후면 참석하기 힘들어 질 분도 생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자식세대들이 참여를 해야할 시점이 된 것입니다.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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