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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찬바람이 부는 일요일 태조산 해맞이 능선에 가다

오늘입니다.

일요일 아침...오랜만에 한파가 몰려왔습니다.

최저기온이 영하10도를 넘었다는 일기예보입니다.

한파와 함께 황사가 같이 북쪽에서 내려온 것입니다.

안개가 낀것처럼 뿌옇게 천안시내를 황사가 시야를 흐리게 만들고 있었습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

중국에서 봄이면 서쪽에서 바람이 불어와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역시 산으로 혼자 향하는데 찬바람이 보통이 아니더군요.

오늘 산행 코스는 집-천호지뚝방-안서동-태조산 팔각정-태조산 해맞이장소까지 올라가고 하산하는 것입니다.

해맞이 장소에서 시내를 내려다보니 뿌연 안개처럼 미세먼지가 깔려있습니다.

봄의 불청객이 찾아온 것입니다.

찬바람이 쌩쌩불어대니 체감온도는 영하15도정도...

엊그제까지도 봄날씨처럼 따뜻하더니 겨울다운 찬바람이 몰아지치는 일요일 낮입니다.

이곳에서 내려와 홍익스포츠센터앞으로 나와 목욕탕으로 향했습니다.

이런 추운날은 사우나가 최고의 휴식처입니다.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