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밭이 두군데 있습니다.
한곳은 집건물 뒤 텃밭이고 또 한곳은 회사앞에 텃밭입니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된 고구마 캐기 작전은 오후 7시 목욕탕에서 가서 목욕까지 할때까지 12시간 계속되었습니다.
큰 밭은 아니지만 우선 고구마 순 걷기가 힘듭니다.
울창한 넝쿨을 거두어 한쪽에 옮기고 다시 비닐을 걷는 작업만 한밭에서 한시간 이상 걸립니다.
그때 땀이 가장 많이 나는 시간입니다.
호미와 삽으로 캐는데 2시간정도...허리와 다리 피로가 많습니다.
수확량은 두군데가 비슷하게 나왔습니다.
90킬로 정도씩 나왔으나 양쪽 합해서 180킬로...10킬로 박스로 18개정도 나왔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수확량은 증가된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아내가 밭에 나와 풀을 매준 덕이 가장 큰 수확량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오늘 수확하는데도 같이 동창해서 하루에 두밭을 완료하는 괘거를 이루었습니다.
올해의 고구마 농사도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봄까지 고구마는 저의 식탁에 나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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