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있는 펜션 아라마루에서 친구들과 하루밤을 보냈다.
거실과 방이 있는 곳으로 정했는데 바다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농촌풍경을 보며 좋은시간을 가졌다.
우리나이 60대의 남자가 관리하고 있었는데 집사람은 서울에 가있다고 했다.
아쉽다면 6명이 자는데 이부자리가 부족해 전화했더니 불가능하다는 답이 왔다.
날씨가 아직 더워서 이불이 없어도 잘수있는 상황이라 더이상 요구하지 않았지만 서운했다.
친구들과 하룻밤을 보내며 속초시장에서 가서 횟감과 매운탕 거리를 가져와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였지만 멋진 힐링을 했다고 생각한다.
집사람과 여자들은 안방에서 편안한 잠자리를 했다.
하지만 나와 남자들은 모기와 싸우며 이부자리도 부족한 상태에서 지내 약간은 서운하다.
이렇게 동해안에 와서 생선회와 매운탕으로 몇끼를 친구들과 한다는 것은 행복감이 넘친다.
이제 중년의 나이에 이런 모임을 좋은 친구들과 시간을 보낸다는 좋은 것 같다.
조금씩 늙어가는 친구들...특히 부인들은 일찍 다리가 아프기 시작한다.
높은 산을 올라가는 것은 이제 불가능...바닷가를 산책하는 정도로 만족한다.
아라마루펜션에서 그런대로 하룻밤을 지낸것...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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