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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동창 이야기

충청지역 중학동창들 모임 해철이 농장에서.

 쑥떡이 보이시나요?

바로 상철이와 그 집사람이 어제 쑥과 함께 만들어 가지고 온 것입니다.

충청지역 중학동창들은  마음이 포근해지는 친구들 입니다.

부담없이 마음을 주고 받는 사이들이지요.

 일부 몇명만 일락사 산에 올랐습니다.

소나무 숲길로 걷기에 좋지만 급경사도 있어 건강이 허락되는 친구들만 산에 올랐습니다.

벌써 우리나이가 산에도 제대로 못 올라가는 나이가 된 것 같습니다.

 

 일락사는 해미사는 사람들에게는 추억의 장소입니다.

해미초를 나온 사람들은 단골 소풍지역이었을 겁니다.

우리같이 언암초 사람들은 개심사와 삼섬 앞바다가 단골지역이었지만 해미초출신들은 옛날 해미초에서 가까운 이곳이 소풍명소입니다.

 

 중년의 남성들과 여성들...

초로의 노인 냄새가 서서히 풍기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청년의 정신과 청춘의 기는 남아있습니다.

 

 귀촌을 한 해철이 농장에서 논바람을 맞으며 불고기 파티를 열었습니다.

오랜 공무원생활을 마감하고 천여평의 농토를 마련하고 이곳 고향땅에 제2의 인생을 열은 해철이...

그의 용기와 마음에 깊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방황이 없이 하루하루 흙과 함께 보내는 퇴직생활이 보람이 있다고 합니다.

 

 

충청지역 중학동창들 해철이 농장에서  있었습니다.

모임전 일락산 등산하고 이곳에서 식사를 하며 시간 가는줄 모르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불고기도 맛이 있었지만 역시 상찬이 부인이 만든 쑥떡이 저에게는 최고 식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