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의원을 보내면서...

노회찬 의원이 오늘 영결식을 하면서 세상밖으로 떠났다.

많은 사람들이 노회찬의원을 추모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평생을 약자편에서 일을 했다.

그깟 사천만원을 받았다는 이유...정식으로 후원금으로 처리를 못한 죄책감으로 자살을 택했다.

몇천억,몇백억을 받고도 고개를  들고 활개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천만원을 목숨과 바꾼다.

그소식을 처음 듣고 참 이해하기가 어려웠다.

4천만원 받았다는 것이 뭐그리 큰 죄가 되는지 그때문에 목숨을 던졌다는 사실이 말이다.

정치하는 사람치고 그돈을 안받은 사람이 있을까?

몇억도 아닌 사천만은 정치인에게는 돈도 아닐 것이다.

그 돈을 받았다는 죄책감으로 목숨을 던진 노회찬의원...

안타깝기 그지없다.

아무런 후원금도 나오지 않는 약자편에 서서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으로 힘을 쓰려 노력했던 정치인이다.

사람들은 그런 그를 알기에 추모하고 우는 것이다.

우리의 정치인들은 모두 거의 진실을 버린 사람들이다.

어떻게하면 한탕해서 크게 뭔가을 얻으려 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다.

깨끗한 정치인이 너무 없다는게 우리 정치인의 슬픈현실이다.

그속에서 그래도 최고의 깨끗한 정치인이 사천만원때문에 죽었다는 현실이 슬프다.

우리나라의 정치는 변해야한다.

국민을 바라보고 무엇을 봉사하며 정치를 해야할 것인가를  노력하는 사람을 국회로 보내야한다.

권력만 바라보고 한자리 있을때 뭔가를 잡으려는 사람들을 이제는 버려야한다.

선거혁명을 일으켜야한다.

경력과 학력, 재력으로 이뤄진 정치권을 변화시켜야 우리나라를 이제 새로운 사회로 만들수 있다.

나라를 위한 열정과 애국심으로 불타는 사람들로 정치권의 사람들로 채워져야한다.

노회찬을 보내면서

앞으로 우리사회의 변화된 사고를 기대한다.

화려한 경력과 인맥으로 형성된 권력으로부터 노회찬과 같은 인물들로 정치권이 형성되길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