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하동창들이다.
사진에서 일찍가서 빠진 친구가 양필이랑 연식이다.
이십명이 넘는 친구들이 내아들 결혼식에 직접 찾아와서 축하해주었다.
특히 동철이는 창원에서 연식이는 창녕에서 기차를 타고 이곳까지 와주었다.
창규는 기아차 퇴직후 중국 자동차공장에서 몇년동안 일하다 귀국하여 한국에 있다며 찾아와 주었다.
이제 우리나이가 어디에서도 일할 나이는 아닌 것 같다.
손자 손녀를 보는 재미가 최고의 생활이 된 것이다.
초등동창과 중등동창들도 이십여명이 넘게 찾아와주었다.
초등동창과 중등동창은 결혼식이 끝나고 식사하고 2차모임을 위해 시내로 나간 모양으로 보이지 않았다.
총 손님들 접수된 것을 보니 초등동창 40명 중등동창 44명 인하동창 30명 아들친구 47명 아내친구 49명 내전회사 동네친구28명,친인척 42영이었다.
총 280명이 내아들 결혼식에 축복을 해주었고 실제로 찾아온 손님은 218명으로 확인되었다.
아들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사람은 신랑 자신이다.
아내를 위해 직접 부르겠다고 한 아들, 숫기가 없어 불가능하다 생각했지만 잘 불렀다.
우리세대에게는 잘 모르는 노래지만 대체적으로 모두 잘 불렀다고 칭찬해주었다.
아들결혼식에 온 많은 분들에게 고맙고 행복하다고 전하고 싶다.
홀가분하게 자식들의 혼사가 끝났다.
길고긴 숙제를 푼 기분이다.
아마도 그어느 부모들의 숙제가 자식들의 혼사인데 우리부부는 이제 끝난 것이다.
잘 사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마지막 소원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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