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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동창 이야기

중학교 동창 소모임이 새로 생겼다.

 

 

 

 

 

 


지난주 목요일에 중학교 동창들 7명이 사당동에서 만났다.

사당동 사랑채라는 식당에서 점심식사 모임을 했다.

본래는 여학생들 모임인데 기본이와 내가 추가되어 초대를 받았다.

정식회비를 받고 앞으로 3-4개월에 한번정도 만나기로 했으니 정식 모임이 된 것이다.

나이를 먹고 남녀동창이 모여 세상 살아온 이야기로 수다를 떤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중학생때는 말도 못붙이고 도망을 다닐정도로 수줍던 소년,소녀였는데 이제는 스스럼없이 만나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세월이 흘렀다는 증거다.

이제 만나야 얼마나 만날 것인가?

10년? 15년? 건강만 하다면 더 가능하겠지만 길어야 십년정도 될 것이다.


식사를 마치고 찻집으로 옮겨가 차한잔을 마시며 또 이야기를 나눴다.

끝없는 세상살아온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기본이와 전철로 천안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