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예술의 전당에서 이순재,박정수 주연의 장수상회라는 연극을 보았다.
사위가 마침 부모님께 이연극표를 사게 되었다며 장인,장모에게도 표를 사서 준 것이다.
연극은 별로 평수 좋아하지않았는데 기회가 생겨 기대감을 갖고 천안예술의 전당에 가게 되었다.
나이가 들었으니 비슷한 그런 스토리가 되어 마음을 울리리라 기대를 하면서 연극을 보았다.
과연 어떤 내용, 치매를 않고있는 노인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스토리는 이상하게 전개되었다.
연극을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게 아니라 도대체 어떤 내용인지 알수가 없는 스토리였다.
많이 웃고 우는 연극으로 기대하며 왔는데 어디가 어디인지 모르는 그런 연극이었다.
마지막은 부인이 죽는 내용이었는데 그것도 휘미하게 그렇겠다 그런 내용이어서 감응이 없었다.
뭔가 몇프로가 부족한 연극이 아닌가 생각이 된다.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연극 장수상회연극....
이순재 배우라는 노년의 배우의 열성어린 연극 연기에만은 박수를 쳐주고 싶다.
팔순이 넘은 나이에 그런 열정을 갖고 연기를 하는 이순재를 보니 나 자신이 초라해 보일정도이다.
저런 노인도 저렇게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 나자신은 나이를 먹었다고 핑계대며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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