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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여행 후기

오랜만에 우면산 정상에 가보았다.

 부천 어머님댁에서 하룻밤 자고 일찍 우면산에 가보려고 남부터미널 근처에서 내렸다.

예술의 전당에서 오르기 시작했다.

분수물이 유리창에 내리는 폭포 육교에서 등산은 시작되었다.

 

 

 평일 이른 아침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다.

아직도 더위는 가시지 않았지만 그런대로 시원하다.

 

 이곳에 오르는 옛날 생각이 났다.

25-6년전 우면동에 살때 이곳에 자주 오르곤 했다.

약수터를 지나 이곳까지 오르고 내려가곤 했는데 옛날 그대로 쉼터가 있었다.

 

 

 

 

 

 

 드디어 우면산 정상에 섰다.

해발 270미터정도 이지만 그런대로 하루 2-3시간 등산하면서 쉬기에는 적당하다.

강남지역 한강넘어 서울이 보인다.

도심지역은 매연으로 안개처럼 자욱하다.

그래도 이지역은 한국에서 가장 비싼 집값을 자랑한다.

뭔가 잘못된 사고가 이런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소망탑을 한바퀴 돌면 소원을 빌어본다.

가족의 행복이 가장 큰 소원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서울 우면산을 정말 오랜만에 오르니 옛날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