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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외손자 두녀석이 당진 친할머니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외손자들 일상까지 바꿔놓았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개원이 연기되면서 집에서 두아이를 키우기 힘든 딸은 시집인 당진으로 가서 요즘 생활하고 있습니다.

시집 바로 앞에 초등학교가 있어 아이들이 놀기에 좋고 무엇보다도 친할아버지,할머니가 잘 놀아주고 돌봐주니 지내기가 너무 좋다보니 3월초부터 지금까지 당진에서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손자 두녀석도 친할머니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천안에서 있는것보다 당진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사위가 베트남에 출장을 가서 다음주에 돌아오면 다시 천안에서 지낼 것으로 보이지만 혼자 두아이를 돌보는데 지친 딸녀석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고 있군요.

코로나로 인한 피해는 육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반적인 곳곳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학교개학이 한달가까이 연기가 되어 우리집 근처 대학가도 조용하기 그지없습니다.

당진에 가사 잘 지내고 있는 두녀석을 보니 너무 좋습니다.

우리집에 일주일에 서너번 오던 녀석들이 안오니 지금은 너무 보고 싶기도 합니다.

최근에 사촌동생도 태어나 백일잔치도 하는 모습이 사진에 있군요.

아이들이 태어나고 사람사는 모습이 묻어나는게 역시 인생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