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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텃밭 농사가 일상으로 변해버린 요즘 생활.

오이순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어요

 

 

 

 

한켠에 있는 마디호박 역시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기 시작합니다.

아래사진은 제가 매일 타고 다니는 자전거입니다.

아침운동 역할을 해주는 주역이죠.

텃밭농사가 일상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밭으로 갈 준비를 합니다.
밭까지는 8.5킬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자전거 터기 8.5킬로를 가려면 40분정도 걸립니다.
자동차길은 위험하다보니 보도를 타고 가는데 속도를 낼수없지만 운동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들문화센터가 문을 닫은지 4개월여... 작년같으면 꿈도 못꿀 아침 텃밭농사이지만 최근은 일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아침마다 가니 전에 텃밭농사하고는 천지차이로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농사란 농부의 발걸음보고 작물들이 큰다는 이야기가 하나도 안틀린 이야기 입니다.
전에 같으면 토마토가 잘 안열리고 하는데 올해는 벌써 크게 씨알이 크게 달렸습니다.
날마다 크는 옆순을 잡아주고 물을 줍니다.
참외도 벌써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으려 합니다.
마디호박은 다음주부터는 수확이 시작될 것 같습니다.
오이도 힘차개 순을 뻗어가며 자라면서 꽃이 나오는 것을 보니 곧 열매가 달릴 것이고 그옆에 있는 가지도 잘 자라며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상추는 벌써부터 따다기 날마다 먹는 상태로 한 보따리씩 따가지고 집으로 가지요.
농사는 역시 예술이고 기술이며 정성의 일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날마다 풀과의 싸움도 시작이 되었습니다.
제초제를 뿌리면 간단하지만 자연보호 차원에서 풀과 함께 사는 농사를 택했습니다.
풋고추도 제법 달리기 시작하여 엊그제부터 몇개씩 수확해서 상추랑 같이 집으로 가져갑니다.
매일 만나는 내 작물들이 크는 걸 보면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자전거도 제법 아침운동으로 절 도와줍니다.
한들문화센터 헬스장에 가는 역할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법 뱃살도 들어가는 효과가 조금씩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도 한들문화센터가 문을 열기전까지는 아침 농사 출근을 매일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