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이제는 여름철 길목에 왔습니다.

어느덧 유월도 중순으로 갑니다.
한낮의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여름철로 접어든 느낌입니다.
집에 있는 에어콘은 아직 가동을 안했지만 선풍기는 가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일년의 반년이 가고 있고 계절도 녹음의 계철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여전히 코로나는 50명대 확진자에서 30명대로 줄어든기는 했지만 날마다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인터넷 뉴스를 보니 뉴질랜드에서는 코로나 위기 해방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모든 식당, 사회활동을 허용하고 여행도 자유화 했다고 하는데 자국에서만 가능한 이야기일 겁니다.
이란에서는 라마단이 끝나면서 다시 확진자가 최고 정점숫자가 되며 폭증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아직도 종식이 되려면 먼 것 같습니다.
우리의 일상도 여전합니다.
아직도 한들문화센터 헬스장, 복지관 프로그램은 다시 재개한다는 뉴스가 없습니다.
언제 다시 문을 열지는 감감무소식, 천안 아산에서 확진자가 다시 나타나면서 어둠속에서 있는 것 같습니다.
유일하게 파크골프장이 문을 열어 그곳만 매일 들락거리고 있습니다.
한들문화센터 헬스장 가는대신 아침 일어나자마자 성거 텃밭으로 자전거 타는 운동겸 농사활동을 계속하고 파크골프장으로 가는게 일상으로 되었습니다.
한낮에 30도가 넘는 열기로 가득하다보니 오전과 오후 늦은 시간에 파크골프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한여름으로 가는 길목, 유월의 중순이 되면서 모기도 저녁에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름의 상징으로 모기가 출현한 것입니다.
창문밖으로 보이는 초록의 나무들 잎파리들이 한껏 더운 햇살을 받으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한편, 이제 장마의 계절로 오늘 제주도에는 장마전선이 올라와 비가 온다고 합니다.
남부지방까지 올라왔다가 다시 내려가 이번 주말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니 드디어 장마철이 된 것입니다.
코로나로 텃밭에 많이 가다보니 옛날의 텃밭 작물이 아니라 제법 농사꾼의 작물들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수지 수로물이 내려오지 않아 고구마밭 물만 조금 주고 애호박 몇개, 상추만 수확해서 왔습니다.
조그만 쉼터를 만들려고 준비중인데 나중에 재료를 차로 옮겨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제 자주 밭에 가다보니 앉아서 쉴수있는 공간이 절실해진 것입니다.
대충 만들기 보다는 제대로 한번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먹어가고 일상에서 이제는 남는 시간 얼마나 즐겁게 보내야하는게 최고의 과업같습니다.
돈버니는 일보다는 건강관리를 잘하고 인생을 즐거움을 느끼며 사는게 중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까지 생업에 열심히 사는 친구들이 몇명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그게 최고의 즐거움이라 생각하며 살겁니다.
친구들과 만나면서 재미있는 대화를 하면서 맛있는 것 맛있게 먹으며 웃으며 사는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근들어 중국어 공부, 전기기능사 공부를 조금 멀리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초에 치룬 중국어능력시험 4급결과가 아직 아나와 마음의 결정을 못내렸습니다.
중국어 5급으로 들어가야할지, 4급으로 다시한번 도전해야할지가 결정 안되었기에 방황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마도 이번주내로 시험결과가 등기로 올것입니다.
그때가서 결정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공부도 시작할 것이지만 변수는 날씨입니다.
너무 덥다보니 공부방이 쉽게 공부할수있는 곳이 안되는게 문제입니다.
에어콘을 키면서 공부하는 것은 너무 낭비인 것 같아서 말입니다.
도서관으로 가는 것은 너무 많은 시간 낭비같아서 고민이 많습니다.
조만간 뭔가를 결정을 해야할 시점이 올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