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유월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하루종일 이슬비처럼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나가는군요.
그동안 코로나와 전쟁을 치루는 사건사고가 가장 큰 상반기의 뉴스였던 것 같습니다.
일상생활이 무너지고 어디 집합장소로 못가고 모임도 연기되고 오직 집에서 일과 일상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대로 대한민국은 코로나를 잘 극복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다른나라들이 문제입니다.
미국과 유럽, 이제는 인도와 남미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천만명이 넘는 환자들이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와 싸우고 있습니다.
하루에 몇만명씩 나오는 미국과 인도, 남미 브라질등은 정말 심각합니다.
미국은 아마도 코로나에 관한한 방역을 포기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오늘은 부천에 어머님집에 와서 노령의 어머님을 돌보고 있습니다.
식사를 차려드리고 공원에 나가 운동시켜드리고 집안을 정리합니다.
귀가 너무 어두워 집에서 쿵쿵 망치질 하는데도 전혀 듣지 못하십니다.
큰소리로 귀에 대고 이야기해아 소통이 되니 정말 심각한 상태입니다.
요양원에 가시는 것을 원치 않으시니 자식들이 교대로 와서 자면서 돌봐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헬스장에 나가지 못하다보니 몸관리가 소홀해진 느낌입니다.
뱃살이 나왔고 그동안 만들어 놓은 근육이 빠져나가 건강에 이상신호가 오려나하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집에서라도 기구를 들여와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후반기 7월부터는 아침시간에 꼭 운동을 시작할 생각입니다.
중국어도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려합니다.
지난번 본 중국어 능력시험은 간신히 턱걸이 4급합격권이라 다시한번 4급을 두달후 도전할 생각입니다.
꼭 230점이 넘는 고득점 으로 4급을 합격한후 5급을 준비할 겁니다.
어쨋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시간은 벌써 일년의 반이 지나고 있습니다.
금방 올해 12월이 되면서 새해를 맞이할 겁니다.
새해에는 코로나가 완전히 사라졌다는 뉴스를 기대하지만 그리 쉽게 사라질 것 같지는 않아보입니다.
백신이나 치료약이 개발된다 하더래도 몇년의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한번뿐인 인생, 그래도 후회없이 살아야 하겠지요.
막연히 시간을 보내는 삶보다는 뭔가 이뤄가는 행복을 찾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