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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전철이 텅텅 비었다.

크리스마스 날이다.
어제 부천 어머님집에서 자고 천안으로 전철타고 내려가는중에 사람이 너무없는걸 보고 놀랐다.
정부에서 지정한 거리두기 첫날, 과연 잘 지켜질 것인가?
대답은 예...
전철을 보니 사람이 너무 없다.
가산디지털역에서 8시 19분 급행을 탓는데 그때부터 자리는 텅텅비어 있었다.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는 것이다.
내일부터 앞으로 십여일후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날이면 날마다 인파로 붐비던 곳이 올해는 텅텅비어 있다는 뉴스다.
이런 상황에서 어디를 가고 만나는 것은 최선이 아니다.
잘 극복해보자.
전세계에 한국의 본보기를 보여줘야한다.
위기에서 항상 잘 해온 우리나라... 이번 코로나 위기도 잘 헤쳐나가 세계에서 가장 부러워하는 나라가 될 것이다.
올겨울은 유난히도 추운 것 같다.
눈도 자주 올 것으로 예상이 되고 어디 여행다니는 것이 힘드니 집에 머무는 것이 상책이다.
전철을 타고 다니면서 느끼는 것이 수원에서부터 서울까지는 수많은 집들로 가득이다.
수원에서 천안쪽으로 내려가며 집은 적어지고 농사터가 많이 보인다.
수도권의 집중현상,그렇게 많이 아파트를 지어도 집값은 떨어지지 않는다.
애들도 안낳고 인구는 적어지는데 그렇게 많이 집을 지어대도 문제가 없는 것일가?
앞으로 십년, 이십년후면 전철이 이렇게 텅텅비듯이 빈집들이 많아질 것이다.
너무나 많은 집들, 그게 이제 고통으로 다가올 게 틀림없다.
이렇게 크리스마스날에 전철이 텅텅빈 건 처음 보는일이다.
전철을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이동하는 사람이 너무 없어 신기해서 이글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