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머님의 기력을 보면 좋아보이질 않는다.
걷는 것은 물론 드시는 것도 최악으로 보인다.
우선은 잘 드셔야 하는데 제대로 드시는게 거의없으시다.
아무리 맛있게 잘 드시겠다 생각되는 음식도 한두 숟가락으로 끝이 나는것을 보면 정말 세상살이가 거의 끝이 보이는 듯하다.
사람은 누구나 늙는다.
나이 구십이 넘게 살으셨으면 사람이 살만큼 산 것만은 확실하다.
팔팔구구, 팔팔하게 구십구살까지 살고 죽으면 최고라고 하는데 어머님의 연세가 93세, 그런대로 장수나이로 보인다.
올해를 넘길수 있을까?
나도 의심스럽다. 아마도 몇달, 길어야 올해말까지 사실런지 모르겠다.
건강할때 건강을 지키라고 하는데 어머님은 칠십중반까지는 운동을 열심히 하셨다.
배드민턴를 하실 정도로 건강하셨는데 칠십중반에 뇌출혈이 왔다.
다행히 바로 발견해서 가까운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하고 재활치료를 받으셔 이십년 가까이 살고 계시다.
내나이 이제 칠십이 되고보니 건강을 조심해야 할 나이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건강도 독하게 지키려 해야 되는 것 같다.
대충 해서는 안되고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운동도 하고 정신건강도 중요하니 사람들과 잘 어울려 살아야한다.
몸만 건강하고 정신이 허약하면 소용이 없다.
정신이 몸을 지배하다보니 마음이 맑고 건강해야한다.
좋은 사람들과 많이 어울려 웃는 시간을 많이 갖고 걷는 운동을 많이 해야한다.
그런면에서 보면 아내는 최고의 건강유지관리를 하는 것 같다.
하루 거의 모든시간 파크골프 친구들과 운동을 하며 웃고 떠들고 걷기운동을 한다.
나같은 경우 하루 한나절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오후에 파크골프장에 나가 두어시간 사람들과 어울리며 걷기운동을 한다.
시간이 나는대로 전기공부를 한다.
전기 기사 시험에 도전해보려 하는데 대단한 의지가 필요한 도전이다.
몸건강과 정신건강이 뒷받침이 되야 가능하다.
술을 멀리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면서 크게 아픈되는 없지만 체력이 옛날 같지 않다는 느낌이 오곤한다.
지금 세상은 코로나로 전쟁을 치루고 있다.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를 가지 않으려 한다.
나이먹은 사람은 코로나에 걸리면 치명적이라고 한다.
젊은 사람들이야 감기처럼 왔다가 가기도 하지만 나이먹고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걸리면 치명적이라고 한다.
이제 백신맞는 일자도 정해지고 백신맞고 부작용만 없다면 면역력이 생겨 안심이 될 것이다.
사람은 늙으면 그만이다.
건강할때 즐기고 맛있게 먹고 살아야한다.
우리노래중 태평가가 생각난다.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늙어지면 못노나니 하는 가사처럼 건강할때 재미있게 살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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