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6남매가 덕산산소에 갔다.
지난 4월 공사후 두달이 안된 상태에서 6남매가 확인차 가본 것이다.
잡초와 잔디가 함께 어울러져 정돈이 안되었던 산소를 잘 정비를 해놓았다.
우리가 저세상으로 가면 갈 자리를 미리 마련한 것도 있지만 아버지가 먼저 가셨지만 어머님도 이곳에 오시게될 자리를 잘 정비해놓았다는 생각이다.
나이가 먹으면 세상을 떠난다.
우리 형제들도 모두 환갑이 지난나이가 되고 큰형님은 70대중반 막내여동생도 올해 환갑이 되었다.
몇일전 80대 중반의 노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분의 말씀이 생각난다.
늙으면 죽는것은 당연한데 세상을 남기고 떠난다는 것은 억울하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해놓은 것, 가진것을 갖고 가지 못하는 것이 가장 아쉽다는 이야기다.
사람의 삶 자체가 허무한 이야기이지만 일단은 살아있는 동안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야한다.
우리형제,자매들 이제 그동안의 삶에 대해서 정리를 하고 기록을 해야할 것 같아 막내여동생이 공직에서 퇴직하면서 책으로 나왔다.
완전한 확정된 완본판이 아니라 6개만 만들어 고칠건 고치고 수정할 것을 찾아보기위해 6남매 한권씩 주었다.
그동안에 살아왔던 우리집의 이야기를 형제들, 이모에게 들어서 어머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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