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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손자 손녀딸과 시간을 보내다.










나이를 먹기는 먹었나 보다.
손자 손녀를 보면 행복한 느낌이 들고 그녀석들이 잘먹고 잘 크는 모습이 내삶의 연장이라 느껴지니 말이다.
손자손녀 없이 결혼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미안한 이야기지만 자식은 정말 영원한 보물이다.
그들이 있어 삶의 의미가 있고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모든것을 받쳐 그들의 행복을 위하여 해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인 것이다.
이제 93세가 되신 어머님, 올해 104세가 되신 장모님. 모두 삶의 끝자리에 서계신것은 사실이다.
참 오늘이 그러고보니 장모님 생신날이다.
재작년까지도 처가식구들이 모여 요양원에 계신 장모님을 모시고 나와 식사를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하지 못하고 면회만 한댄다.
코로나,,, 정말 여러가지를 바꿔 놓았다.
대학들이 수업을 안하고 인터넷 수업만 한다.
그래서 우리같이 대학가 원룸사업하는 사람들은 완전 망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런 절망적인 상태에서도 살아갈수 있게 힘을 주는게 손자손녀딸들이 잘 커주고 자식들이 직장생활 잘하고 있는 걸 보는 것이다.
나도 그런대로 운동을 열심히 하며 건강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편이다.
인생은 정말 여러고비가 있다.
항상 좋은일만 있고 순탄하게 일이 풀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어려운 일이 있을때 침착하게 대처하면서 충실히 현실을 직지하며 살다보면 반전의 기회가 오는 건 확실하다.
최근 빈방이 너무 많이 고민이 많아 졌는데 뜻밖의 기회가 왔다.
코로나로 한국에 오는 유학생들 자가격리가 많아 졌는데 그 유학생 담당하는 센터장을 잘하는 파크골프친구가 있어 그의 도움을 받은 것이다.
큰돈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그렇게 중요하다는 걸 느끼고 있다.
현실은 언제나 나쁜일만 다가오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현재 하고 일에 만족하며 사는 일이 가장 큰 행복이라 말하고 있지 않은가?
지금 창밖을 보며 핸드폰에 블루터스를 켜고 키보드를 뚜드리고 있는 지금이 행복한 순간이다.
창밖의 감나무에 감이 익어간다.
그런데 감이 너무 빨리 익어가서 홍시가 되어 떨어진다.
서리가 내려도 떨어지지 말아야할 감이 벌써 익어 떨어지는 것이다.
아마도 기후변화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작년부터 감수확이 안되고 있다.
농사이야기로 갑자기 돌아섰지만 감농사는 안되었지만 배추 무농사는 역대이래 가장 잘 되고 있다.
배추 백포기를 심었는데 벌써 속이 차기 시작하는게 너무 잘 크고 있다.
하늘의 뜻에 따라 모든게 돌아간다.
우리의 삶도 하늘의 뜻에 따라 병도 걸리고 일찍 죽고 일도 잘 풀리는가 하면 잘못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