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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천안시장배 파크골프대회가 마무리되었다.



























코로나로 그동안 2년동안 각종대회가 취소가 되고 파크골프를 하면서 대규모 대회에 목말라 있었던 차에 26일-27일 이틀에 걸쳐 열렸습니다.
바로 어제 시상식을 하고 끝났죠.
도솔공원 천안파크골프장은 천명이 넘는 회원들에게는 안방과 같은 장소입니다.
대부분 회원들이 6-70대들이고 일부 50대 8-90대도 일부 있어 노인들의 건강운동이라 생각합니다.
골프와 비슷하면서 잔디밭을 걷는 운동이라는 것이 이 파크골프의 가장큰 특징입니다.
제가 파크골프에 입문한지 3년차에 접어들어 그런대로 잘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대회란 것이 그날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왔다갔다하는것이 이운동의 특징입니다.
물론 연습량이 많고 특별히 운동신경이 있는분은 우승확율이 많기도 합니다.
이제 협회 임원도 하고 3급 지도자시험에도 합격한 사람으로 진정한 파크골프인으로 입문을 했다고 자문합니다.
이번대회 제성적은 초반부터 오비로 무너지며 초라한 결과가 나왔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내가 여자 일반부에서 4등입상이라는 사고를 친 것입니다.
이는 초반 일년은 성적이 엉망이었던 아내는 2년차부터 조금씩 좋아지더니 3년차부터는 물이 오르는 느낌이 왔습니다.
초반에는 저를 따라다니며 저한데 욕도 많이 먹으며 배웠는데 3년차 되면서 자기대로의 폼이 정착되며 티샷과 버팅에서 안정되기 시작하더군요.
최근들어 선수급으로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일을 낸 것입니다.
아마도 이번대회로 아내는 천안의 여자 선수로 각인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아내와 같이 운동하는 6명을 종일반이라는 별명을 지어놓았습니다.
하루종일 골프장에서 살다시피하니 그런 별명이 붙었는데 그 아내친구들이 이번대회에서 일을 저질렀습니다.
여자 일반부 3등,4등을 차지하였으니 그럴만도 하지요.
3등한 사람은 충남 도지사기 대회에서 2등하기도 했지요.
챔피언이 된다는 것, 특히 이 파크골프은 그날 운이 따라야만 되는 운동인데 연달아 우승권에 있다는 것은 실력이 완벽히 선수로 되었다는 것으로 인정되었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는 당할 사람이 없습니다.
부여,당진대회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휩슬고 있는 젊은 사람이 있는데 바로 당진에 사는 40대 젊은 친구가 있습니다.
이친구는 집마당에 잔디밭을 만들어 놓고 퍼팅연습을 한다는 것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매일 하는 퍼팅연습...우승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지요.
천안의 파크골장은 열악하기 그지없습니다.
정식 36홀 구장이 없어 공원에서 임시로 사용하는 파크골프장, 그동안 협회에서 많은 노력을 하여 내년에는 정식 36홀구장이 백석동에 생길 것 같습니다.
대회 시작할때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와서 축사를 하며 구장 확장을 약속했으니 더 증설될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기록요원으로 참여 하며 여러사람들의 운동을 할때 대회를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었습니다.
큰대회를 치루느라 고생하신 협회장, 부회장, 시설위원, 여성위원,각클럽 관계자들이 고생을 했습니다.
이제 천명시대의 회원이 많이 성숙하기 위해서는 신입회원들의 체계적 교육이 요구됩니다.
마음놓고 운동할수 있는 파크골프장 증설이 가장 시급합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천안 파크골프 협회가 할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회원들도 신사의 운동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성숙된 자세로 임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