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이 시작되었다 했는데 벌써 한달이 지나간다.
내일이면 2월이 시작되고 설날이 다가온다.
한살 더 먹다보니 일흔한살, 칠십이 넘었다고 했는데 하나를 더한다.
인생은 그렇게 한살 한살 더하다가 육신은 늙어버린다.
노화를 낮추는게 최고의 관건인데 그게 쉬운일인가?
술담배를 멀리하고 건강식을 많이 먹고 운동을 많이 해야만 한다고 하는데 그게 쉬운일인가?
이제 직장생활을 하지 않다보니 술은 저절로 안먹게 되는데 운동과 건강식이 문제다.
요즘 밭에 갈때마다 되지감자, 뚱단지라고 하는 것을 캐와서 과일 먹듯이 먹는다.
최근들어 몸무게도 늘어나고 살을 빼야하는데 쉽지않다.
다시 도솔공원에 파크골프운동이 시작되었다.
회원수는 천명이 넘어 계속 들어오다보니 지금 현재하고 있는 한들과 풍세는 포화상태로 되어버렸다.
도솔은 3월부터 개장하기로 되었는데 시장에게 협회에서 특별 부탁해서 엊그제부터 개장을 했다.
너무 많은 회원으로 포화상태에 있는 천안의 파크골프장, 빨리 증설이 되어야 운동을 제대로 할수있을 것 같다.
백석동에 36홀이 올해내로 개장될 예정이지만 그것마저도 오픈하자마자 포화상태가 될 것이 틀림없다.
올해 천안시장을 새로 선출하는데 파크골프장을 새로 몇개를 만들겠다고 하는 사람을 뽑겠다고 회원들은 단결할 것이다.
생활체육단체에서 가장 활성화된 운동이 파크골프운동이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구장이 날마다 운동하는 사람들로 매일 차있는 운동은 파크골프뿐이다.
천안에 축구장이 많이 있는데 그곳은 날씨가 좋을때 주말이나 몇팀이 운동을 하는정도이다.
너무 아깝다.
그곳의 반만이라도 파크골프장으로 새로 만들면 어떨까 싶을정도로 파크골프인구는 급증상태다.
날마다 몇명씩 들어오는 회원들...이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천안시는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5개클럽에서 10개클럽으로 그리고 올해는 21개클럽으로 늘어났다.
나도 이번에 지난번까지 협회이사로 있다가 클럽장으로 되어 올해 회원들을 이끌어 가야한다.
마침 총무로 일하게 된 60대초반의 중년여성이 너무 잘해서 편하게 클럽장을 하게 되어 행운이다.
한들문화센터 이벤트홀에서 정기총회를 클럽장과 임원들만으로 정기총회를 했다.
협회장는 이렇게 늘어난 회원수와 활성화된 파크골프를 회상하며 울컥하는 인사말을 했다.
건강하게 잘 사는 노후, 그건 운동과 사람과의 친목인데 파크골프가 최적의 운동같다.
같이 운동하면서 대화하고 그리고 시합도 해서 점심을 먹는 운동, 규칙과 운동방법이 골프와 똑같다보니 골프기분이 나는 운동이다.
골프는 예약도 해야하고 비싸고 갈려면 차로 한참을 가야하지만 파크골프는 그대로 집에서 걸어가 아무나 짝을 맞춰 운동을 하면 된다.
이름그대로 공원골프를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 골프를 몇십년 했던 사람들이다.
내일이면 설날이다.
올해부터는 부천에 올라가지 않고 설날 산소에 가서 간소하게 예를 올릴 예정이다.
형님 두분, 동생이 두정역에 내려오면 내차로 덕산 산소에 갈 것이다.
앞으로 추석때도 그리할 예정이다.
조금더 발전한다면 하루전에 펜션에 가서 자고 명절날 산소에 가서 제를 올리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애들은 내일 아침에 우리집에 와서 아침식사를 할 예정이다.
난 식사후 형제들과 산소에 갈 것이다.
한참 커가는 손녀딸 아린이도 와서 귀여움을 독차지 할거다.
점점 귀여운짓을 많이 하는 아린이는 점점 커가며 아들을 많이 닮아가고 있다.
이렇게 새로난 후손들이 커가고 있는 만큼 우리 할아비 할머니는 절벽으로 밀려나기 시작한다.
대를 이어 가는 삶은 또 계속될 것이다.
욕심을 내지말고 순리대로 살아야 한다.
코로나로 세상이 어지럽고 2년째 대학수업이 비대변으로 이뤄지다보니 우리집 원룸건물도 공실이 많이 있다.
힘들지만 웃으며 파크골프로 운동이나 많이 하며 지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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