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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몇일째 폭우가 내리고 있다.

윗사진은 예산에 있는 파크골프장이다.

오늘 내린비로 파크골프장이 흔적도 없이 물이 차버렸다.

완전히 물이 빠진뒤에 청소하려면 고생을 할 것 같다.

 

천안에 있는 파크골프장 도솔구장이다.

어제부터 내린비로 온통 잔디밭이 물로 채워져있다.

겨울에는 폭설, 여름에는 폭우가 무섭다.
한여름인 요즘, 우리나라는 폭우로 난리다.
특히 서울에서 폭우가 80년만에 큰비가 내리면서 반지하에 사는 사람, 맨홀에 사람이 빠지고 큰비에 휩쓸려 죽은사람도 있다.
유럽에는 가뭄으로 몇개월째 가뭄과 폭염으로 난리이고 우리와 중국에는 폭우로 희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기후의 변화가 정말 지구촌 곳곳에 여러가지 양상으로 피해를 준다.
지구의 온난화, 빙하의 사라짐으로 폭우, 폭설, 가뭄으로 지구를 점점 사람살 곳이 아닌곳을 만드는 것 같다.
앞으로 몇십년후 엄청난 재난이 올게 틀림이 없다.
자동차는 전기자동차로 바뀌어 가지만 몇십년이 걸릴 것이다.
어제는 파크골프 운동도 못하고 일찍 잠이 들었는데 4시간 조금 넘게 자고 일어났다.
비오는 소리에 잠이 깬 것 같은데 잠이 다시 금방 오지 않을 것 같아 우산을 들고 천호지 산책을 나갔다.
비오는 천호지 산책, 거의 사람이 없고 젊은 사람 몇명만이 오간다.
한바퀴 도는데 5400보를 기록했다.
새벽 1시반경이니 완전 오밤중, 비오는 날 누가 그시간에 산책을 나오겠는가?
나도 처음으로 그사간에 산책을 나와봤다.
세상은 비세상, 뉴스를 틀면 비피해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뉴스가 나온다.
우리집 건물에도 반지하가 있는데 지대가 높아서 물이 차는일이 없다.
산쪽에 집이 위치하지만 북일여고 건물과 축대가 단단해 산사태위험도 거의 가능성이 없다.
하지만 남의 일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
한국에 반지하가 이제 세계의 뉴스중심에 서있고 영어 글씨도 banjiha라는 탄생했단다.
기생충영화 반지하에 벌어지는 장면도 영국뉴스에서 인용되었단다.
최근 건물을 보면 반지하는 찾아볼수 없다.
일반층보다 가격이 싸게 임대가 된다.
저소득층이 어쩔수없이 가는 곳이 반지하다.
내가 서초구 우면동 주택에서 살때도 반지하가 있어 임대를 주곤했는데 비가 오면 난리였던 기억이 난다.
한번은 집에 반이 차서 세탁비를 물어준적이 있다.
이번 서울 폭우로 반지하에 사는 사람들이 물이 차서 죽으면서 새롭게 뉴스중심에 서있다.
사실, 20년전의 건축에서 유행하던 반지하 현재 건물에서는 사라진 이야기다.
언제까지 비가 올런지...그래도 천안은 큰비는 없다.
20년째 천안에 살고 있지만 수해로 큰피해를 입은적이 없다.
그래도 안심할 수 없을 것이다.
기후의 변화는 어디를 가리지 않고 다가오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전화로 수해가 이렇게 심할때 전화로 보고받고 지시를 해서 곤욕을 치루고 있다.
부자아들로 태어나 곱게 자란 사람이 서민의 어려움을 모르고 자랐으니 관심이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나 대통령하는게 아니라는게 증명된다.
하루빨리 수해 복구하고 이런 폭우도 이제 그만 왔으면 좋겠다.
우리도 날씨가 다시 맑아져 파크골프를 다시 칠 수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아침에 걸어서 가본 파크골프장은 역시 물바다로 몇일동안 공치기가 힘들 것 같다.
예산같은 경우 골프장이 물에 잠겨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하천변에 있는 골프장은 똑같은 현상일게다.
빨리 일상으로 되돌아 오길 고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