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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9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다.







9월초에 힌남노 태풍이 부산,포항에 상륙하여 큰피해를 입히더니 또 큰 태풍 난마돌이 일본을 지나고 있단다.
이번에는 일본쪽에 큰 피해를 입히고 지나갈 것 같다.
지난 태풍은 포항에 큰 피해를 주었다.
특히 포항제철 피해가 막심하여 산업적 손실이 엄청나 아직도 피해 복구중이라고 한다.
공장 설비가 물에 잠겨 전기시설, 고로시설이 완전히 못쓰게 되어 새로 설치를 할 정도로 피해가 심하다고 한다.
자연재해는 피할 수 있는 재해는 아니지만 대비만 잘하면 그 피해를 줄일수 있을 것이다.
어느덧 9월도 중순에 접어들면서 식물들이 성장을 멈추고 단풍나무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날마다 가는 도솔구장의 잔디도 누렇게 변하는 상태로 성장을 멈추고 가을빛으로 변해간다.
농촌들녁에도 벼이삭이 황금색으로 변해가는게 분명 가을은 왔는데 최근 몇일은 낮더위가 여름처럼 후덥지근하다.
하늘은 점점 높아지는 건 분명 가을이 우리곁에 온건만은 틀림없다.
파크골프행사도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협회의 일이 많아졌다.
이틀에 한번 가는 텃밭에도 지난번 심은 배추와 무가 많이 컷다.
몇일전 비료를 주었더니 그효과인지 김장배추가 손바닥만하게 올라왔다.
고구마도 이달말에 캐야 할 것이다.
올해는 고구마 수확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이래저래 가을의 맛이 4계절중에 최고인 것 같다.
어제는 아내가 작은형수님 문병을 가느라 서울 형님댁에 들렸다.
근육이 굳어지는 휘귀병에 걸린 작은형수님은 중환자로 옆에서 누군가 계속 돌봐줘야하는 심각한 상태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작은형님이 가장 고생을 하고 있다.
우리가 잘먹고 잘싸고 즐겁게 운동하고 있다는 그 자체는 정말 행복한 일이다.
언젠가는 아파서 밥맛도 없고 거동을 거의 못하는 상태가 되면 삶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건강할때 삶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최근들어 건강할때 인생을 최대한 즐겁게 살자는 생각을 많이 한다.
너무 고민하고 공연히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 사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지금 순간을 즐기고 살아라...그게 정답같다.
사진은 지난번 처가 형제들과 들린 안면도 자연휴양림 근처에 있는 해안가 풍경, 방포 해수욕장 근처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