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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집사람 파크골프 1급지도자 합격하다.

파크골프의 최고의 단계인 1급지도자, 지난번 충주에서 시험을 보았던 아내 어제 합격자 발표애 이름을 올렸다.
천안에서 24명이 응시해서 십명이 되었는데 합격율이 저조하다.
전체 합격자 명단을 보니 서울과 인천에서는 합격율이 칠십프로 이상으로 보였는데 유난히 충주에서 시험본 사람들이 많이 불합격이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주에 아산 이순신 파크골프장에서 다시 시험을 치룬다.
이론과 실기를 다 합격해야 하는데 실기에서 합격하고도 이론에서 떨어져 불합격한 사람이 서너명 된다.
아내도 이론에서 문제가 연습문제에서 거의 안나오고 다른문제들이 나오다보니 자신감이 없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통과했다.
12월초에 연수만 참가하면 합격증을 받아올 것이다.
파크골프 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갖고싶어하는 자격증으로 인기가 높은 것 같다.
실기 같은 경우 그날의 운도 따라야 한다.
기본적으로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운도 같이 따라줘야 합격의 기쁨을 맛볼수있다.
어제 아내는 같이 본 친구와 저녁내내 시험이야기로 서너시간을 통화하며 기쁨을 나누는 것 같았다.
나같은 경우 작년에 합격했을때 덤덤했던 것 같은데 여자들은 그렇지 않은 모양이다.
떨어진 사람들 이야기로 해서 정신없이 통화하는 아내를 보며 정말로 합격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 같았다.
별거 아니지만 도전은 아름답다.
작년에 내가 자격증에 도전하듯이 합격했을때의 기쁨은 자기만족, 자기성찰의 기쁨을 얻는다.
이제 같은 일급지도자로 모임도 같이 갈수있을 것이다.
아직까지 공문으로 천안까지 안내려왔지만 대한파크골프협회 홈페이지 공지에서 확인했으니 확실하다.
나도 덩달아 행복감을 느끼는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