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있었던 한국과 가나전 경기에서 한국은 아깝게 2대3으로 졌다.
아직도 승리의 아쉬움이 남아있어 우리 국민들은 실망의 한숨을 쉴 것이다.
이제는 포르투칼과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는데 포루투칼 경기에서 꼭 이기고 골득실에서 승리해야 16강에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축구는 정말 세계인의 축제이다.
올해는 사막의 나라 카타르에서 치뤄진다고 하는데 완전 돈잔치가 된다고 한다.
오직 오일머니로 부국이 된 카타르...세금도 없고 생활비를 주는 나라 대학등록금도 없고 오히려 장학금을 주는 최대의 복지국가다.
천연가스와 원유만으로 최대부국이 되어 잘 사는 나라...정말 부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측은하다.
사막에 빌딩을 짓고 풀한포기 자라지 않는 땅에 경기장을 지어 월드컵을 치룬다.
한국과 가나전에는 이제 초등학생이 된 외손자, 그 동생이 같이 보았단다.
벌써 커스 월드컵 축구경기를 볼 정도로 많이 컷다.
조금씩 성인으로 되가는 녀석들을 보면 대견하기도 하고 대신에 우리는 뒤로 물러서는 서러움을 같이 느낀다.
열심히 살아가며 이런 축구, 운동을 좋아하는 성인이 될 것이다.
옛날처럼 감정이 철철 넘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축구경기를 보며 소리친다.
슛. 골인.골인....
나이는 감정을 메마르게 한다.
좋은 맛, 감동으로 이르는 한마디... 책을 읽어도 눈물을 흘리던 시대는 가고 그저 멍하니 바라보는 시대가 왔다.
축구 하나만 보아도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 느껴진다.
시대가 흐르고 세월이 지나고 세대가 교체되는 시점에 온 것이다.
그래도 재미있게 살아야 한다.
내일은 시장배 대회가 있는날인데 영하의 날씨가 된다고 하여 걱정이다.
무사히 잘 치루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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