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영로의 천안생활

1센티의 천안 첫눈에 천안 교통이 마비되다.

천안아산역 근처에 있는 딸네 아파트 외이시티, 그곳에서 첫눈을 맞았다.
눈이 오는 상황에서 딸네집으로 갔고 그후 차가 곰짝달싹 못하는 교통상황을 아파트 창밖으로 내다보았다.
학교에 큰애를 데리고 출근하던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차가 너무 막혀서 걸어서 학교에 간다면서 집에서 쉬었다가 정체가 풀리면 가는게 좋다고 전화가 왔다.
둘째 외손자를 어린이집에 동원을 위해 어린이집에 도착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이 아직 출근전이라 닫혀있었다.
선생님도 길이 막혀서 출근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1센티의 눈에 전안의 거리는 완전히 멈춰져 출근길 대란이 현실이 된 것이다.
딸네집에서 한시간 정도 쉰 것 같다.
밖의 거리는 아직도 차들이 잘 안움직이는 것을 보며 그대로 신부동 집으로 향했다.
항상 다니던 시청쪽 길을 피해 쌍용대로쪽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리고 롯데마트 쪽으로 가까워지자 차가 없다.
정체현상이 벌어진 곳은 불당쪽 거리 모두 였던 것이다.
손자 녀석과 어린이집에 가기전 눈길에서 잠깐 놀다가 갔다.
일단은 천안 첫눈의 맛을 단단히 보았다.

외손자 녀석이 눈밭 위에 숫자를 새기고 있다.

눈을 모으는 손자 녀석

도솔구장 눈이 내리고 있다.

오후에는 완전히 눈이 녹고 공을 치는데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