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영로의 천안생활

오늘 일요일, 진눈깨비가 내린다.

그동안 봄날처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오늘, 일요일까지 눈으로 변해서 내리고 있다.
영상 13도까지 올라갔던 날씨는 오늘 천안 낮기온은 영하1도까지 내려가고 계속 내려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겨울철 날씨는 정말 변덕스럽다.
오전에는 동네 노인회 모임이 있어 점심먹고 집으로 돌아와 천호지 한바퀴 산책하고 돌아왔다.
진눈깨비가 오는 낮시간 우산을 쓰고 한바퀴 돌았는데 산책하는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들었다.
날씨는 사람들의 활동을 멈추게 하기도 하고 기분을 좋게하고 나쁘게도 하는 묘물이다.
세상을 인간이 이리저리 요리를 하지만 날씨만은 하늘의 뜻이다.
오늘 날씨가 좋았다면 한들구장에 갔을지도 모른다.
두시간은 기본으로 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다른일을 하는데 오늘은 그저 천호지 산책으로 운동을 대신했다.
사람들의 일상 모두 다르게 산다.
나같은 경우, 하루일과가 파크골프로 시작해서 그다음은 원룸관리일에 시간을 소비한다.
몇년동안 여행을 못했는데 코로나 진정되면서 한국은 여행 붐이 일어나고 있다.
엊그제 시청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는데 올때마다 여권과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한달전에도 똑같아 북새통을 이룬 것을 보았는데 요즘 여행 자유화가 되면서 여권을 새로 만들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일본의 관광지는 한국사람들로 어디를 가나 한국사람들로 북새통이란다.
대만도 그렇고 동남아, 유럽 한국 사람들 해외로 나가기 바쁘다.
무역적자는 운석열정부들어 심화되고 있는데 한국사람들은 외국에 달러 소비에 매진하는 모습 별로 좋지않다.
일단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나라가 망하는 징조로 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제 우리나라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이런 위기를 탈출해야 선진국에 안착이 될 것 같은데 정치인들 하는 꼴을 보면 희망이 안보인다.
아직도 내게는 할일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