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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일요일 천안 중앙시장 나들이를 하다.

천안 중앙시장을 오랜만에 한바퀴 돌아보았다.
파크골프 지인들과 집에서 걸어서 중앙시장가지 걸어가 홍두깨 칼국수를 먹고 못난이 과배기로 후식을 먹은다음 동남구청 힐스테이트 복합빌딩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차한장 마시고 오는 코스로 하루를 보냈다.
칼국수집은 전에 부터 아내와 종종 가던곳인데 3000원 하던게 3500원 이제는 4000원으로 올랐다.
모든 물가가 올랐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그만큼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일게다.
집에서 중앙시장까지는 거의 4킬로정도 거리이지만 친구들과 걸으니 별로 어려운줄 모르겠다.
전망대에 올라 천안시내를 내려다보니 미세먼지로 뿌연 안개가 끼어있다.
이름하여 타운홀 천안이라는 전망대이다.
아파트를 짓게하고 이 전망대와 동남구청을 기부테납 받는 것이다.
타운홀 천안 전망대에 올라 첫 느낌은
봄철이면 찾아오는 황사는 아니지만 미세먼지가 심각하다는 것이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매연이 가장 심각한 요인 같은데 하루빨리 전기차 시대가 와야할 것 같다.
석탄발전을 없애고 친환경 전기발전을 늘려야 하는데 현정부에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최근들어 매일 미세먼지로 안개처럼 깔려있는 현상은 계속되는 것 같다.
천안 중심에 있는 동남구청 힐스테이트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천안시내는 온통 재개발 지역의 허름한 주택단지 뿐이다.
어딘지 모르게 찝찝한 천안시내의 모습은 내 기분을 우울하게 만든다.
공원의 푸른초원과 호수가 보이는 공원같은 도시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다.
허름한 집들로 꽉찬 풍경들은 어디에 소개시키고 싶지않은 풍경들이다.
재개발의 물결은 당연한 것일지 모르지만 콘크리트 아파트를 짓는게 아니라 공원을 많이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이야기 하면 땅값이 얼마인데 하는 말이 나올지 모르지만 먼 후세를 위해서는 호수를 낀 큰 공원이 최고의 답이다.
어찌보면 희망사항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