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는 손녀딸 아린이 두돌을 맞아 터미널앞에 천진이란 중식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벌써 태어난지 두돌이 되어 무럭무럭 잘 크는 손녀딸, 이제 제법 말도 잘하고 대소변도 가리기 시작한다고 한다.
한가지 아쉽다면 나에게 와서 애교를 부리지 않는게 아쉽다고 말하고 쉽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이 쌓이다보면 자연적으로 나를 따를 것이다.
딸네 아이들도 아린이 만할때 별로 따르지 않았는데 지금은 내가 가면 팍팍 안긴다.
자주 만나고 생활한다는게 정말 중요하다.
건강하게 잘 자라는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 아들부부에게 강조하고 싶다.
이제 세상을 알아가며 조금씩 삶에 눈을 뜰 것이다.
요즘 가장 많이 주목 받는 뉴스가 하나 있는데 아마존 정글에서 살아남은 콜롬비아 4남매 이야기다.
경비행기 사고로 아마존 정글에서 엄마와 성인두명은 죽고 13살 누나부터 1살 어린아이 4남매가 40일을 견디며 살아남아 구조되었다.
어린 형제들을 이끌은 13살 누나가 정말 영웅이다.
잘 자랐고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제대로 배웠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내 손녀딸 아린이도 그런 강한 아이로 잘 컷으면 좋겠다.
첫돌도 안된 어린 동생을 어떻게 지켜냈는지 생각만 해도 감동이 몰려와 그기사를 읽으며 내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부모는 그런 아이로 키웠을때 최고의 부모라고 말하고 싶다.
이학원 저학원 보내는 것보다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어려운 역경을 이겨내는지를 알게 키워야한다.
우리 아린이 세상의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는 아이로 크길 이할아비는 바라고 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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