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역말클럽, 회원은 65명정도로 내가 사는 동네 사람들로 구성된 회원들이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한달에 한번씩 하려고 하는 월례회인데 한달에 한번은 힘들고 봄철에 두번, 가을에 두번정도 열리고 있다.
첨석인원은 회원의 반정도가 참석하여 32명이 경기를 갖고 점심식사를 같이 하였다.
18홀을 8개조로 나눠 경기를 갖었는데 남자부에서는 내가 58타로 1등, 여자부에서는 클럽장인 신행자님이 52타의 올라운 성적으로 1등을 하였다.
집사람은 64타로 3등, 나는 월례회에서 처음으로 1등을 한셈이다.
파크골프는 어찌보면 운이 반, 실력이 반이다.
오비가 몇번나면 그날 경기는 망치는 경기인데 이번에는 오비가 한번도 없이 하다보니 그런대로 성적이 좋았다.
사람들과 어울린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특히 나이를 먹고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이런 취미활동을 하면서 어울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역말클럽은 처음 생길때부터 내가 이름을 짓고 만든 클럽이라 애착이 간다.
처음으로 클럽장을 하면서 협회장도 뽑고 내가 협회 부회장으로 가면서 여자 회원인 신행자님을 뽑았는데 너무 잘한다.
어제 월레회에는 도토리묵을 쑤어 왔는데 너무 맛이 좋았다.
아들과 며느리가 모델로 활동을 할 정도로 미모도 뛰어나 회원들의 사랑을 받는다.
어디든지 희생적인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우리 회원들 보면 너무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 많다.
상대편을 배려하는 행동이 필요한데 그런 것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아직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있을때는 정말 힘들다.
어제는 월례회 하는 시간에는 비가 그치고 끝나고 나서 비가 오는 행운이 있었다.
어찌보면 복받은 역말클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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