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손자 두녀석, 손녀딸 하나,요즘 내가 유일한 가족의 삶,즐거움을 느끼는 활력소입니다.
녀석들의 크는 모습, 즐겁게 떠들고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면 삶이란게 이런거란 걸 느끼곤 합니다.
요즘 결혼을 안하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데 늙어서 정말 외로울 것 같습니다.
삶의 즐거움이 없을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이런 손자, 손녀들이 없다면 삶의 즐거움은 반감된다는 이야기죠.
사람의 행복이란게 여행을 가서 멋진 풍경을 볼때 행복감이 넘칩니다.
최근에 몽골의 초원 게르에서 너무나 아름다운풍경, 공기를 마시면서 눈물이 났습니다.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면서 운동을 하는순간 갑자기 행복감이 몰려오곤 합니다.
바로 이런맛에 우리는 힘을 얻고 내일을 준비합니다.
이런 저런 행복이 있지만 손자 손녀들이 크는 재미, 그녀석들이 행동하는 모습, 엉뚱한 말한마디가 행복감을 가져옵니다.
나와 비슷한 모습, 내 유전자을 닮은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색다른 행복감입니다.
나와 식성이 똑같고 내 어렸을때 모습이 녀석의 모습에서 읽어지는 순간, 가슴속에서 행복감이 나옵니다.
내가 죽어도 내가 가졌던 유전자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죽음의 두려움을 반감시킬 것 같습니다.
내 삶의 연장은 바로 그녀석들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나 자신도 이제 완전 노인의 길을 걷고있다고 생각됩니다.
벌써 70대 중반으로 달리고 있으니 앞으로 십년후면 완전 노인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노인의 길은 정말 힘들 것입니다.
이곳저곳이 아프고 어디를 제대로 못가고 누구의 도움이 없이는 못움직이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점점 기억력이 없어지고 말도 더듬고 입에서는 침이 흘려내릴지도 모습니다.
죽음의 모습이 다가오는 순간입니다.
얼마남지 않은 삶,,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가끔 생각합니다.
결론은 너무 욕심내지 말고 조용히 살아가자는 것입니다.
너무 가질려 하지말고 적당히 베풀면서 때로는 희생하며 살자는 것입니다.
사람들과 싸우지 말고 타협하면서 둥글둥글하게 사는게 정답 같습니다.
엊그제 손녀딸, 외손자 두녀석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 갑자기 떠오른 인생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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