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세상에 우연이란 인연이 있었다.

지난 일요일... 난 두정역에 친척 동생 아들의 결혼식에 가기위해 갔었다.
그곳에서 천안 같은 동네에 사는 친구가 있어 어디가느냐고 물었다.
그날 중학교 동창 딸 결혼식날인줄은 모르고 있었는데 그곳에  간다는 것이었다.
난 오래전에 통장에 축의금을 넣어준 상태라 잊어먹고 있었는데 친구는 결혼식에 간다는 것이었다.
무슨역인지 물으니 나와 똑같은 역이고 시간을 물으니 시간도 똑같고 소사역 출구까지 똑같다.
그때서야 같은 결혼식에 가는 것이 아닌가 해서 청청장을 보니 동창딸이 친척동생 며느리가 되는 것이었다.
정말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다는 것인가?
결국 결혼식에 가서 동창을 만나고 친척동생도 만나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세상은 좁고 인연은 우연이 많은 것 같다.
잘생긴 신랑 신부,  앞으로 잘 살 것으로  생각한다.
날은 점점 가을의   정점으로 다달은 요즘... ㅍ파크골장의 ㅍ파란하늘을 보았다.
항상 좋은일만가득하길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