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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손흥민이 한국축구를 살리다.

어제 저녁, 아니 오늘 새벽 아시안컵 8강에서 호주와 맞대결을 했다.
새벽 12시반부터 시작된 경기는 연장전까지 그야말로 혈투였다.
처음 전반전까지 서로 탐색전, 골이 없다가 전반 긑날즈음 한골을 먹었다.
덩치고 좋고 완전 서양사람들은 동양인들보다 고개하나가 더 있다.
그만큼 이들과 경기를 하는 것은 원만한 실력으로는 동등하게 이끌어가기는 힘들다.
후반전 끝날즈음 손흥민이 몰고갈때 상대선수의 페날틱킥 반칙을 했다.
정말 황금같은 기회, 한국축구가 완전 무널질때 살려내었다.
황희찬이 킥을 했다.
침착하게 한골을 성공시켜 일대일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황희찬이 골라인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그리고 손흥민이 공앞에 섰다.
뭔가를 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래고 찬공이 그대로 빨래줄처럼 골대로 발려들어갔다.
골,골,골인 소리를 쳤다.
정말 시원한 모습, 스트레스가 날아갔다.
정말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 완전한 축구의 모습을 재미를 맛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