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의 하이라이트 지역, 마운트 콕 국립공원에 갔다.
아오라키 마운트 콕 국립공원은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아오리어로 아오라키는 구름을 뚫은 산이라는 뜻으로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아침에 호텔에서 출발할때는 잔뜩 흐려서 제대로 산구경이나 하려나 하는 마음으로 갔는데 진즉 그곳에 도착하니 구름이 하나도 없이 맑은 하늘이 되어 만년설을 올려다보며 환호성을 질렀다.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선을 타러 갈때도 길이 열리니 안열리니 하면서 입구까지 가서야 열리는 행운이 따르더니 이번에도 똑같은 행운이 우리팀을 반겼다.
행운의 연속으로 이어지는 여행, 정말 나와 우리팀 사람들이 덕을 많이 쌓은 이유로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 같다.
마운트 콕 입구에 있는 호텔에 도착하여 간단한 음료와 샌드위치로 점심을 때우고 아오리키 마운트콕 트래킹을 출발했다.
호텔에서 빙하 전망대까지 3킬로 남짓 걸리는데 간혹 자갈길도 나타나지만 나무로 된 도로도 있어 걸어가는데 힘이 들지 않았다.
주변의 확트인 시야가 트래킹의 피로감을 날려주며 힘을 복돋어 주었다.
정말 화창한 날씨의 정상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감상, 설산의 정상부에서 빙하가 계속 녹아 아래쪽에 회초록색의 기묘한 빙하호수의 모습도 정말 신기하였다.
언제 또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볼수있을까?
아쉬운 마음으로 뒤돌아보고 또 뒤돌아보고 아마도 그런 감동은 또 없을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는 그 의미가 정말 클 것이다.
아내의 행복해 하는 모습을 핸폰 카메라에서 담고 또 담았다.
그곳에서 출발하여 어느 빙하호수를 배경으로 산책을 한시간 동안 하였는데 그곳 또한 너무 아름답고 맑은 물을 또 하나의 기억거리다.
정물 뉴질랜드는 청정의 나라, 미세먼지 하나 없는 나라로 인정하고 싶다.
200킬로나 떨어진 곳도 코앞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 풍경은 아마도 이곳만의 특징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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