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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동창 이야기

ㅡ충청지역 친구들 공주에서 만나다.


공주에 있는 예가라는 식당에서 충청지역 친구들이 지난 토요일 점심시간에 만났다.
본래는 천안에서 만나기로 되어있었는데 경자를 배려해서 장소를 경자가 사는 동네로 변경했다.
뇌출혈이 와서 약간의 마비증상이 와서 병원에 일주일 정도 입원하고 집에서 통원치료중인 경자,
우리가 이제 그런 나이가 되어나보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나이... 무서운 중병이 바로 뒤어 숨어있다가 나오는 그런 상황말이다.
혼자 걸을수는 있지만 맘대로 뛰거나 빠른걸음도 불가능해 계단 오르는 것은 누가 부축해줘야 하는 상태의 몸이 되었다.
기중이는 주말에 고향땅 가서 농사를 짓기에 불가능하고 준기는 집사람이 많이 아픈모양이다.
우리의 나이가 이제 아프고 병이 찾아오는 나이가 되어버려 어느 모임도 정상적으로 되기 힘들다.
공주 예가라는 식당은 석갈비 전문점인데 정식은 일인분에 24000원으로 음식이 나오는 것에 평가한다면 가성비가 좋다.
다음 9월모임도 이곳으로 할까 생각중이다.
내가 총무를 맡고 있다보니 일정관리를 해야한다.
이제 노년기에 접어든 친구들, 무엇보다도 건강관리 아프지 말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건강관리를 잘 하려고 노력하지만 모든 친구들이 열심히 관리하여 오랫동안 만났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