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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대학동창 이야기

규원이가 주선한 6월모임, 로또산장에서 있었다.

엊그제 지난 일요일에 인하동창모임이 있었다.
대전에서 요양원을 경영하고 있는 규원이가 동창모임을 주선했다.
한달전, 나에게 본인이 식사비용을 낼테니 천안에서 한번 동창회를 주선하면 좋겠다고 제안이 왔다.
지난달 수원에서 재현이가 주최한 동창모임에 9명만 참석하여 이번에는 몇명이나 올까했는데 11명이 참석했다.
영안이와 종호는 파크골프를 치고 싶다고 해서 9시에 ktx역에서 만나 한들구장으로 먼저가서 18홀을 두번돌았다.
영안이와 종호는 그동안 많이 쳐본 솜씨로 실력이 나와 비슷하다.
나중에 또 만나 게임을 하고 싶을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어 천안에 올해안으로 36홀이 생기면 다시 초대해서 게임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들구장을 두번돌고 난 두정역으로 가서 4명을 픽업해서 불당동 로또산장으로 갔다.
11명이 모여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로 식사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 우리나이가 되니 돈도 명예도 다 소용없고 건강한자만이 성공한 사람이다.
대학교수를 지내고 작년에 떠난 희상이, 기찬이는 대학에서 떠나고 집에서 요양중, 먼거리 여행은 불가할정도로 힘들다는 이야기다.
그외 몇명이 동창회를 나오고 싶어도 못나오는 신체가 된 상태로 많이 늙어가는 친구들이다.
아마도 동창회에 나오고 싶어도 몸상태로 못나오는 친구들이 여러명 있는 것 같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내가 파크골프를 열심히 치고 헬스장에 다니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건강할때 건강을 지켜라, 잃고 나서는 다시 건강해지는 것은 힘들다.
정신건강도 건강하게 화내지 말고 맑고 신나게 사는 것이 중요한다.
돈과 명예는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이 아닌시대가 바로 우리나이라 생각한다.
아니, 사람이 태어나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의사,변호사, 큰 권력자을 얻는 것은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니다.
재미있게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면 그이상의 성공이 없는 것 같다.
평범하게 가족들과 재미있는 일이 많이 생기고 건강하게 지내는 것 이상의 인생의 성공은 없을 것이다.
동창생들과 이것저것 대화하면서 가장 큰 주제는 병 안걸리고 친구들과 재미있게 사는 일이다.
식사를 마치고 ktx를 타고 멀리서 온 규원이와 연식이,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 청주에서 차가지고 온 헌구,찻집에서 차한잔씩 마시고 돌아갔다.
또 올해 안으로 어디에선가 만날 친구들, 더 많은 친구들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