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중에 어디선가 얻은 생선을 입에 물고 가는 어미 고양이..
우리집 텃밭주변에서 애들이 엄마젖을 빨고 있습니다.
우리집을 매일 순찰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가끔은 쥐도 사냥하고 새들도 잡아 먹습니다.
아마도 한시간에 한번씩 자기가 하는 곳이 정해져 항상 순찰을 하고 있죠.
지나다가 뭔가 먹을게 있는지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저만치서 입에 커더란 생선을 물고 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우리집 건물에 세들어 살고있는 외국인의 식품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 어디서 득뎀을 했는지는 미궁입니다.
창문밖에 잠깐 내놓은 것인지, 베란다에 내놓은 것인지, 문을 잠깐 연틈에 부엌에서 가져온 것인지 도대체 모르겠지만 큰 바다생선, 돔 같았습니다.
이녀석은 새끼를 5마리정도 키웁니다.
한달전 조그마하던 새끼들이 이제는 제법 많이 커서 어미의 덩치 반만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젖을 빨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어미가 생선을 물고 어디론가 가니 그녀석들도 뒤따라서 갑니다.
고양이 가족들의 생선 만찬이 그려집니다.
고양이들은 정말 가족애가 탄탄합니다.
자식들을 보호하고 보살피는 것을 보면 사람과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집 텃밭 고구마 고랑을 지나는 고양이가 입에 오징어를 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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