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주일에 한번 성성동 농협 하나로 마트에 아내가 쇼핑을 가는데 어제는 쇼핑하는 사간에 난 성성 호수공원을 산책하기로 했다.
전에도 한두번 와보긴 했는데 이번에는 완공된 모습의 성성 호수공원을 보게 되었다.
잘 만들어진 산책길... 천호지 호수공원과 똑같이 목재를 이용한 산책길을 호수 주위에 만들었다.
호수 중간을 가로지르는 다리도 만들었는데 이는 천호지 공원에서는 볼수없는 시설이었다.
시설비도 많이 들어갔으리라 생각된다.
일요일 오후 늦은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이 산책을 하는 것을 볼수있었다.
조금 미흡하다면 호수물이 깨끗한 맑은 물이 아니라 약간 흙탕물이라는 점이다.
주변에 많은 아파트 대단지가 생겨서 인구도 많이 늘어나고 상권도 생겨서 아파트 가격도 올랐다고 한다.
십년전만 해도 논과 밭, 배밭이었던 곳이 전부 아파트 단지로 변화하고 도로도 생겼다.
호수 주위에는 식당과 카페가 이곳저곳 들어서 젊은 세대들도 많이 찾아온다.
몇십년전 이곳에 살던 사람이 오랜만에 왔다면 이렇게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
완전 천지개벽했네...
천안은 십년단위로 변화가 오는 것 같다.
30년전에는 천안역전이 상권중심이었다면 20년전에는 두정동 신도시, 10년전에는 불당동 신도시가 상권이 이동했다.
현재는 이런 호수공원주위로 사람들이 몰려오는 느낌이다.
세월은 도시도 변화하게 하는 것 같다.
최근에는 KTX천안아산역 주위도 많은 건물이 들어서면서 상권도 발전되는 것 같다.
인구는 줄어드는데 도시의 인구는 줄어들지 않는다.
아이는 안낳고 초등학교 부터 시골에서는 사라지고 있다.
도시에도 젊은 사람보다 노령인구가 늘어나는 추이같다.
외국인들도 점점 눈에 많이 띄기 시작하니 한국은 이제 다문화 나라로 변화한다.
성성 호수공원을 산책하면서 세상의 변화를 실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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