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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아바...안단테...


지금 들리는 음악...
아바가 부른 <안단테>란 팝송입니다.
음악에서 안단테는 천천히란 말이지요.
천천히...천천히...
제가 어려서부터 서두르는 편이라...
중학교때 일기장에 좌우명을 썼는데...
“서두르지 말고 착수하라”
무슨뜻인지 나도 모르겠지만...
천천히 생각하며 일을 하라는 
좋은 뜻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젊은 시절 팝송을 좋아할 때...
이런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맘이 울컥하고 눈시울이 붉어지며
가슴을 적시며 듣곤 했었습니다.
지금은 그런 깊은 감정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약간은 남아있군요.
오랜만에 들으며 다시 그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왜그리도 이런 팝송을 좋아했는지...
친구님들도...
한번 들어보시죠?
그리고 천천히...천천히...
생각하며 하루를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사랑하세요?????
Take it easy with me, please 
Touch me gently like a summer evening breeze 
Take your time, make it slow 
Andante, Andante 
Just let the feeling grow 
Make your fingers soft and light 
Let your body be the velvet of the night 
Touch my soul, you know how 
Andante, Andante 
Go slowly with me now 
나와 함께 편하게 쉬도록 해요.
여름 저녁에 부는 가벼운 바람처럼 나를 부드럽게 만져주세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안단테 박자로 
사랑의 감정이 더 자라게 그냥 놔두세요.
당신의 손놀림을 부드럽고 가볍게 하세요.
당신의 몸을 한 밤의 벨벳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내 영혼을 만져주세요. 당신은 어떻게 하는지 알잖아요.
안단테 박자로 
나를 천천히 사랑하세요.
나는 당신의 음악입니다. 
나는 당신의 노래예요.
나를 반복해 연주해서 강하게 만들어 주세요.
안단테 박자로 
나의 땅을 가볍게 밟아주세요.
안단테 박자로
오, 제발 나를 실망시키지 마세요.
당신의 눈이 가볍게 깜박이는 것은.
수천 마리의 나비가 나는 느낌을 주어요.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냥 연주만 하세요.
안단테 박자로 
내가 표류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