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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행,여행 후기

휴가준비...

 

    휴가준비... 천안촌놈/영로 벌써~7월이 다가고 휴가철입니다. 지두....내일부터 휴가입니당... 내일은 휴가 준비로 하루를 보낼것 같네유~ 친구네집에 가서 국수 삶아 점심먹으며 작전을 세워야지유· 우선 단고기...한 마리 잡는데 가서 고기를 가져와야 하구유~ 사실은... 신정리 세정이 보고 잡아달라구 부턱했었는디.... 비도 많이오구 멀어서 가까운 천안으로 변경했지유~ 혹~세정이가 준비할까봐 집으로 계속 전화하는데...안받네유~ 무슨일이 있는지....그쪽도 비가 많이 왔는디....걱정이 되네유~ 야~ 무슨일이 있는겨~ 왜 전화를 안받어...이놈아... 아참...시장을 봐야지유~ 이것 저것 과자 부수러기와 술이 빠질수가 없지유~ 그리고 일요일 아침 9시에 출발입니다. 6가족 대가족이 단양으로... 시원한 계곡 바람에 싱싱한 야채와 맛나는 고기향기가 입속의 침샘을 자극하는군요. 독한 소주 맛이, 왠지 혀 끝에 달게 느껴지구유~ 2박3일도 잠시 칼같이 지나갈... 단양계곡의 고요한 풍경 속에 소설같은 이야기가 친구입에서 나올때마다 자지러질겁니다. 잠시 모든 삶의 긴장을 풀어 버릴렵니다.. 아~ 이게 우정의 샘물일까? 푹~묵은 신김치의 오랜친구의 향기일까? 2년전에 먹었던 쑥찐빵은 그날 그맛일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깊은밤 계곡의 우정의 밤이 익어갈 시간이 기다려 지는군요. 아름다운 친구들의 넓고 깊은 바다로 빠지고 싶을뿐입니다. 2006.7.28 <사진은 2년전 단양계곡... 잠시 비을 피해있던 다리밑 언암초 1년선배 용섭친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