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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농사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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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과의 상견례 텃밭과의 상견례 긴 겨울 모진 찬바람에 눈이 쌓이고 살얼음을 견디며 지낸 우리집 뒷텃밭.... 드디어 우리와 상봉을 했구나. 삽과 곡괭이 호미를 들고 거름을 준비하고... 흙을 파기 시작했다. 지난 토요일 오후 아내와 같이... 농촌에서 자라고 컷지만 농사일이 서툴기만 한 우리부부... 몇 년전 예산에..
건물 관리하는 두꺼비 주인님 건물 관리하는 두꺼비 주인님.. 지루한 장마가 시작 되었지요? 저도 장마가 시작되면 항상 걱정을 달고 사는 사람중 하나지요. 산밑의 건물이다보니 밤새 비가오면 무슨일이 없는지 한바퀴 돌아봅니다. 아침마다 밖에 나가는 이유 한가지 더 있는데... 풋고추 따러 텃밭에 나갑니다. 아침 식사때 먹으..
두꺼비
두꺼비 주인님을 만나다. 두꺼비 주인님을 만나다... 우리집 텃밭 주인님을 오늘 상면했습니다. 작년에 참외밭에서 다익은 노란참외를 지키고 있던 두꺼비 주인님 말입니다. “별일 없으셨지요?” “그려....” “저희 집사람이 지난번에 뵙고 깜짝 놀라 집에 들어왔다해서 매일 뵙고 싶어 밭에 와서 서성거렸는데... 오늘서야 ..
두꺼비 주인님
텃밭에 앉아... 텃밭에 앉아 어제는 점심때... 회사 과수원에 있는 시금치를 한봉지 얻었습니다. 과수원 아저씨가 당신집에 가져갈 것은 모두 뜯어간 후 저희들에게 조금 남겨놓은 것입니다. 저녁상에는 이웃 친구네 집에서 준 싱싱한 상추가 올라왔습니다. 시골의 넉넉한 인심입니다. 농사를 해본 후에야 땅속의 향..
아내와 두꺼비... "아내와 두꺼비..." - 천안/영로 - 지난주 수요일 이었습니다. 저녁 늦은시간 집에 들어와 아내와 대화를 하였지유. 아내는 저에게 두꺼비 이야기기를 꺼내더군요. “당신 우리집에 두꺼비 사는거 알아유?” “어~ 지난번 아침에 내가 참외따오며 두꺼비에게 혼나며 따왔다고 말아지 않았어“ “글쎄 오..
호박농사... ♡호박농사♡ 천안/영로 농사중에 가장 편한 농사는 호박농사... 심어놓고 진한 거름 몇사발 부어주면... 여름부터 가을까지 열어주는 애호박... 미쳐 따지 못한 애호박은 혼자 익어버려 늦가을에 따는 늙은 호박이 된다. 우리집과 북일고 언덕배기 텃밭의 호박밭...올해도 많이도 열렸다. 단호박도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