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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예산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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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추억여행을 떠나다(.오성빌라트_.) 이곳에서 아이들의 청소년기를 보냈다. 한참 IMF시기가 기승을 부릴때 나는 구로공단 타자기 공장에서 이곳 자동차부품공장으로 옮겨왔다. 사무기의 주역이었던 타자기가 컴퓨터바람에 빌려 내수와 수출이 사양길을 가면서 타자기 생산을 중단했다. 회사는 타자기공장을 하면서 자동차..
예산 생활을 소개하면서 예산생활을 소개하면서.... 제가 7년간 살았던 예산생활을 이야기를 읽어보셨는지요? 아래사진은 제가 걸어서 출퇴근했던 들판입니다. 멀리 보이는 하얀색 건물이 제가 다녔던 회사입니다. 자동차 엔진부품을 생산하던 곳입니다. 예산군 오가면 원천리 과수원이 주업인 동네 한가운데에 있다보니 동..
그곳에 가고싶다. -**가을향기 물씬나는 용현계곡.**- 지금이 어느 계절인지 알고있는지 낙엽이 소복히 쌓여있는 계절... 지금 어느곳...나무숲이 있는곳이면 어디라도 간다면... 흙색의 나뭇잎이 떨어져 가을이 지나고 있음을 실감한다. 지난 토요일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던날... 우리 부부는 일찍 천안을 출발하였다. 오..
어느덧 초여름이 되다. 오늘이 유월중순... 초여름의 날씨다. 일요일의 아침...6시경이면 일어난다. 이른시간 6시 조금넘어 집 뒷산으로 향했다. 예산과는 달리 이곳 천안의 집에는 바로 뒷쪽에 산책로가 있다. 한시간,두시간,본인선택에 따라 길이를 조정하며 참나무숲을지나 아까시아길,밤나무길,소나무숲을 지난다. 계절이 ..
계절의 변화... 토요일아침... 아니 새벽이라고 해야할 시간 5시에 일어났다. 회사에 가지않는 휴일토요일... 쉬는 토요일이라 공연히 여유가 생기기때문일까? 늦잠을 자는게 아니라 더일찍 깨는게 요즘나의 생활 리듬이다. 나이가 들면서 새벽잠이 없어진다는게 사실이다. 새벽 5시라도 밖은 그래도 어둠이 걷혀가서 ..
봄은 바람타고 온다. 어제 퇴근길... 걸어서 들판길로 한없이 걸어가는길이다. 핸드폰이 울린다. 퇴근시간에 울리는 핸드폰은 대부분 집사람에게서 온다. "나갈게" 집사람도 운동겸해서 가끔 걸어서 들판길로 마중을 나오는데... 차거운 겨울바람이 불때는 거의 안나왔다. 해는 서산으로 붉게 서쪽하늘을 물들이며 넘어가고..
과수원을 한바퀴 돌아보다. 봄바람이 살랑살랑... 마음이 싱숭생숭... 회사옆의 사과 과수원에 들어갔다. 아기풀들이 파랗게 올라왔다. 과수원에는 유난히 풀이 많이 난다. 기름지기때문이다. 작년에 뿌린 거름들...그리고 비료...그걸 사과나무만 먹는게 아니라 주위풀들도 먹는다. 가장 먼저 올라오는 풀중에 하나... 냉이다. 봄기..
농사는 희망을 거두는 사업... 내가 일하는 일터는 농사터로 둘러쌓여있다. 아니 포위되었다고 하는 표현이 좋을 것이다. 돼지를 기르는 돈사,과수원,논,밭으로 회사둘레가 온통 농사터로 사시사철 농사짓는 모습을 보며 회사일을 한다. 요즘의 농사는 돈이 되질않는다. 투기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게 농업소득이다. 수급과 공급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