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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둘째 외손자 녀석... 날마다 어린이집에 보내주려 가는 딸네집... 6살짜리 외손자를 어린이 집에 데려다 주고자 아침 7시경이면 집에서 출발하여 20분거리의 딸네집에 도착한다. 매일 출근 전쟁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낸지 2년이 넘는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 되는 큰녀석은 엄마와 같은 학교에 다니니 같이 가는데 좀 느려서 매일 서두른다. 큰녀석이 행동이 느려 아침 식사가 늦어지다보면 서두르는 소리가 들린다.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옷입고 가방메고 서둘러 나가는 모습을 날마다 보면서 미리 준비하는 녀석을 기대하는데 그게 안된다. 그런데 대조되는 모습을 보이는 녀석이 있다. 둘째녀석은 형과 엄마가 떠나면 식사를 하고 끝나자마자 알아서 세수하고 양치하면서 어린이집에 갈 준비를 스스로 한다. 양치를 끝내면 와서 준비해논 옷도 스스로 입..
오늘 다시 추워지고 눈이 내린다. 어제는 하루종일 빗방울이 내린 날씨를 보이더니 아침에 일어나 보니 눈이 쌓였다. 많이 온 것은 아니지만 빗자루로 마당을 쓸정도로 와서 결국 일어나자마자 눈을 쓸었다. 오늘은 초등동창모임이 서산에서 있어 서산에 가야하는데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가야 할 것 같다. 서산 큰마당 식당에서 장어구이를 먹기로 했는데 몇개월만에 만나니 꼭 가야할 입장이다. 몇십년째 회장과 총무를 반복하며 맡고있는 초등 동창회...이번에는 회비를 더 걷을 것인지 의논해야 할 것이다. 한친구가 더이상 회비를 더 갇지말고 있는 돈으로 끝내자고 제안을 했기 때문이다. 미래가 거의 없는 노인네로 들어선 느낌이다. 친구들 건강상태가 점점 노인으로 가는 모습을 본다. 사람들 나름이지만 시골에서 고생한 많이 한 사람들의 노화 속도가 빠른 것 같다..
오랜만에 비가 오는 아침이다. 오늘 아침 천안 날씨는 영상1도로 비가 내리고 있다. 새벽에 집에 있는 cctv를 보니 함박눈이 내리는 것을 보았는데 나와보니 비가 내리고 있다. 다행히 눈길이 아니라서 천안아산역 근처에 있는 딸네집에 오는데는 이상이 없었다. 오늘 내리는 눈으로 그동안 쌓였던 눈이 많이 녹을 것 같다. 도솔구장이 눈으로 쌓여서 파크골프 치는 회원들은 꼼짝 못하고 집에 갖혀있다. 어제는 도솔광장 관리자가 나에게 전화가 왔다. 눈위에서 공치는 사람이 있다면서 밴드에 공지를 해달란다.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눈이 녹을때까지 자제를 해달라는 공지를 부탁한다면서 전화왔다. 사무장에게 전화해서 공지를 부탁햇다. 다행히 비만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눈길에 어디를 가지도 못하고 교통을 마비시키는 분보다 비가 좋다. 내일 초등학교..
천호지 저수지가 꽁꽁 얼었다. 천안의 날씨 추위를 알려주는 지표가 하나있다. 바로 천호지 저수지가 어는 정도를 보고 춥다를 판단하는데 어제 가본 천호지 꽁꽁 얼었다. 거의 일주일째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눈도 오고 천호지 물은 꽁꽁 얼었다. 도솔광장을 거쳐 천호지를 한바퀴 돌았는데 정말 천호지는 오랜만에 돌아보는 것이었다. 그동안 천호지 경관개선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추운날씨인데도 인부들은 일을 하고있었다. 산책길을 개선하고 있었는데 운동하는 곳을 넓히거나 단국대쪽의 빈공간에 배드민턴장이 생겼다. 한달정도 있다가 완료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옛날보다는 새롭게 나타날 것 같다 산책길은 그런대로 녹았는데 중간중간 미끄러운 구간이 많아 사람들이 거의 없는 상태다. 도솔광장도 눈으로 여전히 덮여있어 파크골프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올겨울은 유난히도 춥고 눈이 많이 온다. 올해, 정말 눈이 많이 오고 영하 10도의 날씨를 날마다 유지한다. 도솔구장에 쌓인 눈은 그대로 하얗게 그대로 유지하다보니 공치러 오는 사람이 없다. 내일 하루 영상으로 간다고 하는데 그때 녹을려나 모르겠지만 젖어있는 잔디위에서 공을 친다는 것도 만만치 않아 공치는 것은 포기해야 할 것이다. 공치러 나오는 수많은 회원들은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다. 어제는 장모님을 죕기위해 서산에 갔다가 삼길포 포구를 다녀왔는데 대로는 다 녹았지만 주위의 벌판은 온통 하얀세상이다. 천안보다 서해안인 서산 당진쪽에 눈이 더 쌓인 것을 알수있었다. 겨울은 역시 추워야 겨울기분이 나지만 올해는 유난히도 빨리 추위가 오고 눈도 많이 논 것 같다. 신난 것은 외손자 두녀석이다. 아파트 주위에 있는 산 언덕길이 눈이 쌓여 좋은 미끄럼..
새해가 되면 106세가 되시는 장모님을 뵙고오다. 인간의 수명은 어디까지 일까? 오늘 장모님을 뵙고 오면서 되뇌이는 말이다. 아내와 함께 서산 한서요양원에 계신 장모님을 뵙고왔다. 큰딸과 큰아들을 제외한 6남매가 함께 요양원에서 만나 면회시간 20분정도를 만난 것 같다. 별다른 병이 없으시고 아직도 자식들 모두 알아보시는 장모님...올해 105세 몇일만 지나면 106세가 되신다. 요양원에 계시다가 작년에 잠깐 위기가 와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다시 퇴원하여 계속 계시는 요양원에 잘 계시고 있다. 아마도 이 한서 요양원에 계신지 십여년이 되가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요양원에 근무하고 있는 분들이 노인들을 정성껏 돌보고 있다는 느낌이다. 장모님도 작년에 잠깐 페에 물이 차는 병이 와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요양원에 가고 싶다고 말하시는 것으로 보아 계시는 동..
딸네집 아파트 단지 눈썰매장. 눈이 계속와서 눈썰매장이 절로 생긴 곳이 있다. 천안아산역근처네 있는 와이시티 아파트 단지 위에 있는 산길... 언덕길에 절로 생긴 눈썰매장에서 어제 외손자 두녀석이 저녁때 내내 눈썰매를 타는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그런 아파트 주변에 좋은 눈썰매장이 있는 것은 축복이다. 애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이 동네에 바로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애들은 눈썰매를 좋아한다. 돈내고도 가는 눈썰매장이 바로 앞에 있다는 것은 애들에게 운동장이 따로없다. 언덕을 오르고 눈썰매를 타고 내리오고 반복되는 놀이에 시간가는줄 모른다. 주위에 눈사람도 만들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한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외손자 모습을 보니 나도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계속되는 추위에 당분간 눈썰매장은 그대로 있을 것이다. 오늘도 금요일이라 내..
눈속에서 천안대교 점등식에 참석했다. 엊그제 내린눈이 추위에 녹지 않았는데 오후에 또 함박눈이 펑펑내렸다. 어제는 동네 노인회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한다는 날이라 마을회관에 갔다. 노인회 회원 30여명이 모여 식사를 하는데 여성회원이 많다. 그런 것만 보아도 여자들이 남자보다 장수한다는 것이 증명된다. 그리고 저녁때는 우리동네에 있는 천안대교 점등식이 박상돈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는 소식을 부녀회장으로 부터 들었다. 점심을 먹기로 한것이 음식이 남다보니 저녁까지 회원들이 먹었다. 그동안 파크골프 부회장으로 있다보니 노인회 참석을 거의 못했는데 눈이 내려 구장이 갇히면서 회의도 없고 해서 시간이 많이 생겼다. 오늘은 점심과 저녁을 노인회에서 해결하고 저녁때 천안대교 점등식까지 갔다. 천안시장과 시의회 의장도 와서 시의회 의장과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