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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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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의 세계... 우리집 건물 뒤켠에 조그만 농사 창고가 있습니다. 선반이 하나있는데 그곳에 신기한 자연의 세계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봄이면 작년에도 있었는데 어제서야 발견한 것입니다. 밭에 나와 고구마 심을 자리 비닐 씌울자리를 삽으로 파면서 농사를 짓는데 새 한쌍이 계속 찍찍거리면서 왔다갔다 하는겁니다. 분명 농사창고에 새끼가 있구나, 그러니 저렇게 자주 왔다갔다하지, 속으로 생각하면서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너무 자주 왔다갔다 거의 2-3분에 한번씩 입에 벌레를 물고 들락거립니다. 한두마리 새끼가 저렇게 먹성이 좋은가 의문을 가지고 일을 마치고 창고에 들어가 새끼를 확인을 했보았습니다. 무려 4마리의 새끼가 자라고 있고 칩입자가 오자 죽은듯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겁니다. 정말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것 ..
천호지 호수공원의 변신... 오전에는 파크골프를 한들구장에서 치고 오후에 시간이 있어 천호지 호수공원을 찾았다. 전에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을 보곤했는데 오늘보니 공사를 완료하여 새로운 형태의 천호지 호수공원을 볼수있었다. 우선 상명대쪽 운동기구가 있던 곳을 아치형 다리도 만들어놓고 조그만 공연을 할수있도록 호수다리를 변신해 놓았다. 전보다 좋은 풍경을 주는 새로운 변신이 좋은데 아쉬운 것은 주변 호수가가 지저분하다는 것이다. 산책로 주위에 떨어진 쓰레기들은 그대로 있고 새로운 시설에 대조되는 느낌이었다. 좀더 깨끗하게 관리되는 공원이 된다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것으로 생각된다. 어느곳이든지 새롭게 변신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주 중으로 한들구장의 변신을 시도할 것이다. 뭔가를 계속 개선하다보면 거리는 짧지먄 좋은 구장으로 될 ..
경인지역 중학교 동창들, 16명이 만나다. 어제 가산디지털역 근처 삼숙이 갈비 식당에서해중 17기 동창16명이 만났다. 년말에 만나고 3개월만에 만난 친구들... 이번에도 많이 나온편이다. 항상 십여명이 만나곤 했는데 이제 시간적인 여유가 많은지 이십여명이나 나왔다. 이제 칠십대 중반으로 달려가는 친구들... 점점 노인티가 난다. 선구가 신장암 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딸이 삼성병원 의사로 있어 예방차원에서 200만원들여 종합검진을 했는데 암이 발견되어 조기 치료를 하였다고 한다. 금방 통화를 하였는데 내일 퇴원한다고 하니 다행이다. 선구말고 다른 친구들도 큰수술을 받은 친구들이 있다. 종직이도 무슨암인지 모르지만 수술을 받고 지금 서천에서 요양을 하고 있단다. 전에 암수술을 받은 친구들이 몇명있는데 의술이 많이 발전되어 일상생활로 잘 돌아오는 것..
중학교 단짝 친구들과 관악산 등산모임. 해미중학교 17기 졸업생인 난 그시절 친하게 지내던 4명의 단짝 친구가 있다. 부부동반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엊그제 관악산 제1전망대까지 올라가고 내려와 친구네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저녁은 식당에서 해결했다. 아침 8시 20분 급행을 타고 천안에서 관악역까지 가서 친구를 만나고 여자들은 집에서 쉬기로 하고 남자들만 관악산에 올라갔다. 관악역에는 서울에서 등산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인파를 따라 관악산으로 올라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관악산 전망대에서 기념찰영을 하고 관악역앞에서 사는 친구가 특별한 장소로 안내를 했다. 그장소는 몇달전에 일어난 사고지점이다. 친구는 바위웨서 순간적으로 발을 잘못 디뎌 떨어지고 말았다. 그곳은 인적이 드문곳이라 지나가는 사람들이 없어 정신을 잠깐 잃어버려 한..
일요일 천안 중앙시장 나들이를 하다. 천안 중앙시장을 오랜만에 한바퀴 돌아보았다. 파크골프 지인들과 집에서 걸어서 중앙시장가지 걸어가 홍두깨 칼국수를 먹고 못난이 과배기로 후식을 먹은다음 동남구청 힐스테이트 복합빌딩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차한장 마시고 오는 코스로 하루를 보냈다. 칼국수집은 전에 부터 아내와 종종 가던곳인데 3000원 하던게 3500원 이제는 4000원으로 올랐다. 모든 물가가 올랐으니 당연한 일이지만 그만큼 살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일게다. 집에서 중앙시장까지는 거의 4킬로정도 거리이지만 친구들과 걸으니 별로 어려운줄 모르겠다. 전망대에 올라 천안시내를 내려다보니 미세먼지로 뿌연 안개가 끼어있다. 이름하여 타운홀 천안이라는 전망대이다. 아파트를 짓게하고 이 전망대와 동남구청을 기부테납 받는 것이다. 타운홀 천안 전망대에 올라 ..
다시 혹한 추위가 찾아왔다. 소한 대한 추위가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영하10도를 넘나드는 추위가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대로 추위도 잊고 도솔구장에서 하루에 몇시간씩 운동을 하곤 했습니다. 그 행복도 열흘정도... 다시 추위가 오면서 엊그제는 십센티 넘는 눈이 도솔구장에 쌓여버렸습니다. 잔디밭에 눈이 쌓이면 잘 녹지않아 오래갑니다. 눈만 있으면 운동을 못하기 때문에 하루라도 구장에 안나가면 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어제는 아침에 사무장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갑자기 눈을 치우자는 제의이고 밴드에 사람들이 나오도록 올려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아침 식사전이라 식사하고 나가기로 하고 서둘러 식사를 하면서 우리동네 사시는 87세 어르신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이런일이 있을때 항상 도와주시는 분이라 전화를 했더니 당신은 새벽부터 나와서 눈..
협회 이사회를 식당에서 개최하였다. 올해 예산를 심의 하기위해 협회 이사회를 곤드례추어탕 식당에서 갖었습니다. 총이사21명 회장단 5명중 4명정도 빼고 모두 모였습니다. 작년 5월에 새 집행부가 구성된후 처음으로 여는 예산안을 통과시키는게 주 목적이었다. 올해 구순이 된 협회장님...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 사시는데도 이사회를 한다고 정장을 입으시고 나오셨다. 정신이 약간 없으시긴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래도 잘 기억하시고 회의 진행을 하셨다. 작년에 인수인계를 나혼자 전 집행부에게서 받았는데 인수인계서를 작성하지 않고 그대로 받았었다. 감사보고서에 그 내용이 있어 내가 그 경위를 자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수습이 되었다. 일단 지난해 결산을 통과하고 올해 예산도 통과되면서 이사회를 끝냈다. 마지막에 새로운 사무장님이 구순의 잔치..
오늘 일요일, 진눈깨비가 내린다. 그동안 봄날처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오늘, 일요일까지 눈으로 변해서 내리고 있다. 영상 13도까지 올라갔던 날씨는 오늘 천안 낮기온은 영하1도까지 내려가고 계속 내려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갈 예정이다. 겨울철 날씨는 정말 변덕스럽다. 오전에는 동네 노인회 모임이 있어 점심먹고 집으로 돌아와 천호지 한바퀴 산책하고 돌아왔다. 진눈깨비가 오는 낮시간 우산을 쓰고 한바퀴 돌았는데 산책하는 사람은 거의 보기 힘들었다. 날씨는 사람들의 활동을 멈추게 하기도 하고 기분을 좋게하고 나쁘게도 하는 묘물이다. 세상을 인간이 이리저리 요리를 하지만 날씨만은 하늘의 뜻이다. 오늘 날씨가 좋았다면 한들구장에 갔을지도 모른다. 두시간은 기본으로 파크골프장에서 운동을 하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