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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 독립기념관 봄나들이... 그동안 바쁜일정들이 있었습니다. 파크골프협회 클럽장 모임 총무일을 맡고있다보니 그쪽일에 신경쓰다가 지나간 일들을 모두 잊어먹고 있었습니다. 21개 클럽장들의 모임을 주관하는 일이 보통일이 아닙니다. 회의소집부터 단합대회 일정까지 모두 챙기다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지나간 우리 가족 나들이 모임도 그냥 지나가 버렸습니다. 2주가 지난 오늘에서야 사진과 글을 올립니다. 천안에서 가족나들이로 가장 만만한 곳이 독립기념관입니다. 공원도 크고 가족들이 쉴만한 장소가 많이 있어 주말이면 수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우리가족도 그틈에 끼어 독립기념관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엊그제는 그때 점심식사로 목천초등학교 앞을 지나왔는데 차가 없어 무의식적으로 신호위반을 한 모양입니다. 16만원짜리 과태료가 날라왔습니다...
이렇게 예쁜엄마가 내엄마야. 말도안돼. 이말은 5살짜리 내 외손자가 한 말이다. 잠깐 여행을 가서 누워있는 엄마를 보고 녀석이 갑자기 엄마를 보고 그말을 했단다. "이렇게 예쁜엄마가 내엄마라니...말도안돼" 순수하게 살아가는 어린아이의 맘, 엄마가 최고의 보호자라고 생각하는 어린아이의 맘을 그대로 표현한 말이다. 정말 그럴 것이다.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가장 귀중한 존재, 바로 엄마다. 더구나 어린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러할 것이다. 여자로 태어나 자식을 키워보지 않는 여자가 가장 불행한 여자라고 생각된다. 우리 둘째 외손자는 평소에도 우리를 깜짝놀라게 하는 말을 가끔하여 우리를 놀라게 하곤 하는데, 과연 그녀석 다운 말이다. 힘들게 아들만 둘 육아를 하는 딸녀석에게 힘을 실어준 아들녀석의 말이라 생각한다. 아들의 그 생각이 몇십년 되도 여전하길 ..
승강기 기능사, 에너지 관리기능사 실기시험 모두 합격하다. 어제가 두시험 발표일이었다. 마침 파크골프 3급지도자 모임으로 한들구장에서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많이 밀리는 3번홀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큐넷을 열었다. 위에서 나란히 보이는 합격이란 글자, 합격이다 소리치고 싶었지만 조용히 기쁨을 만끽했다. 에너지 기능사 실기시험은 정말 운이 따라주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에너지 관리 기능사 시험시작한지 4개월만에 실기까지 모두 합격하였다. 승강기 기능사 실기 시험을 어이없게 떨어지고 나서 시작한게 에너지기능사 시험이었다. 승강기는 거의 공부를 안하고도 자신이 있었고 그대신에 뭔가를 다른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에너지 관리 기능사 시험이었다. 우선 인터넷에서 책을 사고 필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전공이 그래도 기계쪽이다보니 생소한 내용은 아니라 다행이었다. ..
어느새 봄이 완전히 우리 속으로 들어왔다. 오랜만에 천호지를 한바퀴 돌았다.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천호지 산책로를 한바퀴 도는 것 같다. 그동안 파크골프를 하느라 천호지를 산책할 생각을 하지도 않았는데 최근에 도솔구장이 잔디보호로 한달정도 닫으면서 천호지 산책로를 돌아본다. 일주일 사이로 벚꽃이 활짝 피었다. 몇일전까지도 만개할거라 생각도 안했는데 몇일 사이 천호지 주변의 벚꽃나무에 꽃무지개가 피었다. 사람들도 많이 몰려들어 천호지 산책로를 돌면서 사진을 찍고 봄기운을 즐기는 모습을 보았다.
천안 단기임대 하루에 한두건 연락이 온다. 그동안 천안단국대 비대면 수업으로 원룸사업에 타격을 입고 있었는데 천안 단기임대로 눈을 돌렸더니 최근에 하루에 한두건씩 연락이 와서 일주일부터 한달정도 머무는 사람이 생겨났다. 완전 공실이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천안에 잠깐씩 출장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코로나로 자가격리가 필요한 사람도 연락이 와서 비대면으로 접촉하며 입주를 시키고 있다. 일주일동안 얼굴한번 못보고 퇴실할때 잘 사용했다고 문자를 보내면 기분이 좋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그보다 좋은게 없을 것 같다. 천안 단기임대 전문 원룸으로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다. 들락거리는게 많다보니 일은 많은 것 같다. 외국인 입국자 자가격리를 몇달동안 받아왔었는데 그들이 들어오면 방이 정말 지저분하게 쓰는데 한국사람들은 그런대로 깔..
칠십대를 넘어선 내삶을 되돌아보며 자식들에게 몇마디 해본다. 어느덧 내나이 칠순이 넘어 일흔한살이 되었다. 작년말 내 칠순잔치때 손자,손녀녀석들이 목에 걸었던 리본 단어 "인생은 칠순부터"라는 말이 생각난다. 그말대로 인생은 칠십부터이니 이제 한살이 되었구나. 정말 칠순이 넘고보니 노인이 되가는 것을 느낀다. 파크골프가 주된 운동취미가 되고보니 내나이 또래, 60대, 70대를 많이 만나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내자식 둘,아들과 딸이 너무나 좋은 짝을 만났다. 너무나 자식같은 사위, 아들은 친딸처럼 좋은 며느리를 만나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한 칠십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자식들이 결혼해서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살아간다는 그 자체가 부모로서 최고의 보람으로 기쁨으로 자리잡는 것 같다. 가장 완성된 삶은 자식을 낳고 길러 그자식이 가정을 이..
천안 단기 임대 원룸으로 임대시작하다. 천안 단국대 근처에서 원룸을 시작한지 꽤 오래되었다. 코로나가 생기기전까지 공실이 없었는데 2년간 공실이 50프로 이상 차지하며 원룸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래서 최근에 시작한 것이 유학생 자가격리, 작년 가을부터 시작했는데 그런대로 공실이 채워졌으나 최근에 자가 격리가 사라지며 그것마저 힘들어져 간다. 일부국가 유학생들만 자가격리를 하는데 앞으로 공실이 많을 것 같다. 몇일전 신창역 아산 폴리택대학에 갈일이 있어 아침 일찍 신창역까지 갔었는데 순천향대 학생들로 전철속은 꽉차있었다. 대면수업을 하는 순천향대, 그곳에서 원룸경영하는 사람을 아는데 빈방이 없댄다. 천안 단국대는 아직도 전면 대면수업을 하지않고 있다. 의대,치대,간호대등 실습이 많은 곳은 대면수업이 많다보니 그쪽 대학에 위치한 원룸은 꽉차있..
상추, 시금치, 옥수수 씨를 뿌리다. 어제 오후 성거텃밭에 갔다. 어제 저녁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고 그 양이 많을 것이라는 것들 듣고 텃밭으로 달려갔다. 농협에서 거름을 사면서 그곳에서 씨앗도 몇가지 샀다. 상추, 시금차, 찰옥수수 씨앗을 사서 밭으로 갔다. 올해 겨울내 집에서 나온 음식 쓰레기를 모았다가 호박 심을 자리에 묻어두었다. 호박거름으로는 음식쓰레기가 최고인 것 같아 올해부터 음식쓰레기가 나오면 성거텃밭 호박 심을 자리 땅을 파고 묻었다. 들고양이가 어떻게 알았는지 땅을 파헤치고 난리를 친다. 밭을 정리하는중에 도라지밭을 파헤치고 수확을 했다. 아마도 5년은 묵어둔 도라지라 몇뿌리 안되지만 그런대로 한바가지 되는 양이다. 오늘 오전내내 그것을 다듬느라 시간을 보냈다. 도라지 밭고 작년에 마디호박자리를 정리하고 그곳에 상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