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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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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천안 폭설에 갇히다. 천안아산역 근처의 딸네의 아파트 단지...와이시티 단지다. 우리가 사는 신부동보다 눈이 배이상을 많이 왔다. 발목이 빠질정도로 쌓인 눈으로 외손자들을 밖으로 같이 나와 눈썰매를 태워주었다. 큰녀석보다 작은녀석이 눈썰매 타는 것을 좋아한다. 눈위를 걷는 것도 힘들지만 끌다보니 체력이 방전되려 한다. 드디어 두명을 태우고 끌어보았다. 혼자보다는 힘들지만 그럭저럭 끌만하다. 오랜만에 손자들과 놀아주기는 대성공... 애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준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집으로 들어와서는 로버트로 놀이를 시작했다. 애들의 심리를 잘 모르다보니 어떻게 놀아줘야 할지 모르겠다. 그들의 눈높이 세상으로 들어가야 재미있을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 딸네집으로 향하는데 차지붕, 앞마당에 눈이 하앟게 쌓여있다. 게다가 계속 눈이..
아침운동을 오랜만에 나가보았다. 어제 아침 7시...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각 파크골프를 치려고 아침에 집밖으로 나갔다. 저녁에 잠깐 비가 오는 것을 보았는데 아침에 나가보니 눈이 약간 쌓여있다. 그리고 어제 내린비로 완전 도로는 얼음판으로 되어있었다. 자전거를 타는 대신 걸어가기로 했다.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가 난 경험이 있기에 얼음판 도로를 자전거로 가기에는 겁이났다. 무엇보다도 요즘 걷쥬라는 어플이 있는데 이곳은 충남 체육회에서 하루 만보이상 걸으면 한달에 한번 선물이 온다. 한국이라는 나라 정말 돈이 많고 살기좋은 나라같다. 많이 걷는다고 선물을 주고 상품권을 주는 나라...아마도 한국뿐이 없을 것이다. 모두 내가 많이 낸 세금때문에 그럴거다. 올해 내가 낸 세금이 자동차세금까지 합해서 5백만원은 될거다. 처음으로 종부세도 내보..
2월 초, 살아가는 이야기를 해본다. 오늘이 2월 5일, 그리고 아침 6시를 가리키고 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어제 수리한 101호 난방공사를 확인하러 나갔다왔다. 심야전기로 난방을 하다보니 저녁시간에 전기가 들어왔다가 아침에 나간다. 자갈을 밑바닥에 깔아놓아 자갈을 데워놓은 것을 저녁시간 내내 난방이 되었다가 낮에는 그온도로 지낸다. 원룸사업을 한지 20여년이 되간다. 이건물이 세워진지 20여년이 되간다는 이야기, 그동안 숱한 이야기가 있지만 지난 코로나 2년이 정말 길게만 느껴진다. 그런대로 코로나 생기기전까지 공실이 거의 없다시피 운영을 해왔는데 대학이 대면수업을 하지않으면서 공실이 너무 많이 생겼다. 올해 3년째 이런 상태 지속된다면 정말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나뿐이 아니고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 똑같은 실정이라 이해가 된다. ..
어느덧 1월도 지나간다. 2021년이 시작되었다 했는데 벌써 한달이 지나간다. 내일이면 2월이 시작되고 설날이 다가온다. 한살 더 먹다보니 일흔한살, 칠십이 넘었다고 했는데 하나를 더한다. 인생은 그렇게 한살 한살 더하다가 육신은 늙어버린다. 노화를 낮추는게 최고의 관건인데 그게 쉬운일인가? 술담배를 멀리하고 건강식을 많이 먹고 운동을 많이 해야만 한다고 하는데 그게 쉬운일인가? 이제 직장생활을 하지 않다보니 술은 저절로 안먹게 되는데 운동과 건강식이 문제다. 요즘 밭에 갈때마다 되지감자, 뚱단지라고 하는 것을 캐와서 과일 먹듯이 먹는다. 최근들어 몸무게도 늘어나고 살을 빼야하는데 쉽지않다. 다시 도솔공원에 파크골프운동이 시작되었다. 회원수는 천명이 넘어 계속 들어오다보니 지금 현재하고 있는 한들과 풍세는 포화상태로 되어버렸다...
천안에 눈다운 눈이 내렸다. 어제 저녁때 천안에 함박눈이 내렸다. 예보에는 살짝 1센티정도 온다고 했지만 10센티는 온 것 같다. 3시부터 내린눈은 저녁때까지 계속되더니 도로에 쌓이기 시작한 것이다. 눈이 오면 애들에게는 행복세상이다. 카톡으로 외손자 두녀석이 눈속에서 노는 사진이 왔다. 옛날 서울 우면동에 살때 뒷동산에 애들을 데리고 가서 눈썰매를 태워주던때가 생각난다. 그때는 비료푸대같은 것으로 미끄럼을 탓던 것으로 생각나는데 이제는 제대로된 장비를 마트에서 살수있는 모양이다. 애들이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 초등학교에 올해들어가는 큰녀석이 다섯살짜리 동생을 미끄럼틀에 태우고 끌고가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다. 큰녀석은 끄는게 재미있어하고 작은녀석은 타는 것을 좋아하니 박자가 맞는다. 겨울은 역시 눈이 와야 제맛이 난..
어머님의 49제 행사로 덕산산소에 다녀왔어요. 토요일, 어머님이 돌아가신지 49일이 되었습니다. 93년의 세월을 사시고 하늘나라로 가신 어머님,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항상 월요일이면 어머님 뵙는날을 정하곤 했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부천에 사시는 어머님을 뵙기위해 2년동안 올라갔습니다. 일주일의 큰 행사이기에 미리 정해놓고 일주일의 일정을 계획했습니다. 미국여행을 하기위해 비행기에 올랐는데 큰형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님이 병원에 입원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혹시나 여행중에 돌아가시면 미국여행중에 돌아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비행기는 이륙준비를 완료하였기에 내리기는 너무 늦은 상태였죠. 그대로 미국을 십일넘게 여행하면서 조마조마 했었습니다. 그리고 여행에 돌아와서 그때부터 어머님의 병환이 심상찮아 일주일에 한번씩 올라가 그곳에서 ..
올해도 저물어 간다. 2021년 마지막 날이 왔다. 내일이면 2022년이 밝아온다. 이렇게 세월은 누구의 간섭도 없이 그저 막무가내로 다가와 다시 한해가 시작된다. 2021년을 되돌아보면 여러가지로 의미있는 한해였다. 우선 개인적으로 내나이 칠십이 되어 자식들에게 칠순식사를 대접받아보았다. 칠순이라는 나이...정말 적지않은 나이란걸 실감한다. 인생의 가장 황금기, 더이상 꽃피울수없는 마지막 꽃을 만개하고 이제 시들어 갈 것이다. 나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과 끈은 건강지키기 같다. 어떻게 건강한 노후를 맞이할 것인가? 갑자기 다가올 어딘가 몸의 이상이 왔을때 대처하는 자세를 준비하며 살아야 한다. 요즘 파크골프라는 운동을 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많이 친해졌다. 특히 용띠되는 나이의 사람들과 게임을 하고 식사하는 모임을 일주일에 ..
천안 파크골프 협회장배 대회가 끝났습니다. 지난번 시장배 대회를 끝냈고 다시 협회장배 대회가 지난 11일 열렸습니다. 개회식에는 천안시장, 시의원 여러명,체육회장,문진석국회의원까지 참석하며 축사를 해주었습니다. 각클럽별 20씩 선발되어 200명의 선수들이 참석하여 클럽대항 대회가 열린 것입니다. 첫번째 협회장배가 열리고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릴 것입니다. 파크골프는 골프와 비슷한 경기로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대회입니다. 집중력과 정확한 힘의 가격, 순간순간 최고의 컨디션으로 쳐야만 공이 홀에 빨려들어갑니다. 대회가 끝나고 시상식... 남자부 1위,2위는 골프채, 여자부 1위,2위는 골프채로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죠. 우리 신부클럽에서 남자부 3위가 나왔고 여자부 4위가 나와 시상을 받았습니다. . 신부클럽에서 장타상도 받았는데 파크골프 입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