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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로의 천안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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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장배 대회가 마무리 되다. 어제 도솔 구장에서 협회장배 대회가 있었다. 협회에서 일년의 큰행사중 하나인 협회장배는 많은 회원및 외부인사가 참석하는 행사이다. 부회장이란 직함으로 있는 나로서는 정말 신경쓰이는 일이다. 일단은 잘 마무리 되었다는 생각이다. 시간이 짦아 해가 금방 지면서 마지막 회장님 마무리 인사가 없었던 점이 아쉽다면 아쉽다. 이제 시장배가 남았는데 다음달 말에 있을 예정으로 한달정도 시간이 있다. 그때되면 날씨가 더 춥고 짦아질 것으로 생각되어 앞당기자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번 정해진 것을 젼경하는 것은 아무래도 여러 부작용이 따른다. 다만 진행을 좀더 빨리 하던지 후루전에 게임을 하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심판요원으로 참여하다보니 네시간을 서있었더니 나중에는 다리가 아프다. 진..
월요일, 일주일의 시작이다. 오늘 날씨는 어제보다는 온도가 많이 내려갔다. 조금은 쌀쌀한 날씨로 출발하는 월요일, 어김없이 딸네집으로 달려왔다. 5살짜리 어린이집에 보내는 일을 게속하고 있는데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게 어린 손자의 재롱때문이다. 여자 중학교 동창중 한명은 이런일을 이십여년 가까이 하는 친구가 있다. 딸만 셋인데 애들을 모두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집에 숙식하며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해주고 금요일 저녁에 집에 내려온다. 처음에는 신랑도 똑같이 갔다가 금요일에 내려오곤 했는데 그것도 몇년 혼자서 그일을 십팔년은 해오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불평불만이 없다. 운명이라 생각하고 애들 보는게 큰 재미로 여기며 천직처럼 하는 것이다. 우리같이 아침만 잠깐 왔다 가는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그녀석들이 크면 그런 노고를 알아줄까..
겨울의 길목에 서있는 느낌의 날씨... 오늘 아침 온도를 보니 7도로 쌀쌀하다. 그동안 보일러를 안틀고 살았는데 어제 저녁부터 보일러를 켜기 시작했다. 뉴스에 보면 설악산 대청봉에는 첫눈이 오고 강원도 산골에도 첫눈이 관측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세상의 이치가 빙글빙글 돌아간다. 한세대가 물러가고 다음세대의 시대, 한여름에서 가을, 그리고 겨울이다. 세상은 한치의 착오도 없이 흘러가면서 우리네 삶도 여름에서 가을로 간다. 내삶의 위치는 어디일까? 분명 가을 중반정도라 생각된다. 지금 한참 커가는 손자손녀를 보면 그들을 봄이고 새싹이다. 어릴적추억이 인생의 추억 절반을 차지하는 것 같다. 새삶의 추억도 어릴적 바닷가에서 놀던 때가 가장 행복했던 것 같고 여름방학이면 구시울 외갓집에 갔었던 때같다. 그때 추억을 제외하..
가을이 깊어간다. 어느덧 시월도 초순... 날씨는 점점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어제는 오랜만에 세찬비가 내려주었다. 텃밭의 배추와 무, 상추도 목마른 가뭄에 물을 맛있게 영양을 보충했으리라 생각된다. 비는 너무 와도 걱정 적게 와도 걱정이다. 그동안 비가 안와서 도솔구장의 잔디로 말라죽어가고 있었는데 이번 비로 가뭄이 완전 해갈되었다. 한국은 이렇게 적당하게 비를 내려주고 햇빛도 알맞게 주고 있어 모든 식물, 동물들이 살기 좋은 나라로 생각된다. 올해 여름 태풍만 안왔어도 좋은 계절이었는데 태풍으로 남부지방의 피해가 컷다. 최근들어 뉴스를 들어보니 무역적자가 6개월째 계속되고 있단다. 새정부 들어서면서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는지 경제도 시원찮고 대통령 하는 행동이 너무 아마추어적이라 걱정이 많다. 서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
T스토리 첫글을 올려본다. 몇일동안 글을 올리지 못했다. 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변경되면서 글올리기가 불가능했다. 핸폰의 블로그로 글쓰기가 되지 않는 통에 답답했었는데 지금은 노트북에서 올리고 있는 중이다. 여전히 내생활은 파크골프협회일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원룸경영을 하는데 시간을 보내며 생활하고 있다. 코로나가 생기면서 해외여행을 못간지도 2년이 넘은 것 같다. 해마다 3번정도는 해외에 나가 여행을 즐기곤 했는데 이제 나가기가 겁이 난다. 원룸경영이 예전처럼 만만치 않고 장기간 집을 비울수있는 상황이 안되기 때문이다. 봉사활동이라 생각하며 협회부회장을 맡았는데 그일도 시간이 많이 희생이 된다. 아무 직책을 맡지않고 그저 취미로 활동하면 그만인데 그럴만한 처지가 못되다보니 부회장이란 직함으로 봉사라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 세상일..
9월도 중순에 접어들었다. 9월초에 힌남노 태풍이 부산,포항에 상륙하여 큰피해를 입히더니 또 큰 태풍 난마돌이 일본을 지나고 있단다. 이번에는 일본쪽에 큰 피해를 입히고 지나갈 것 같다. 지난 태풍은 포항에 큰 피해를 주었다. 특히 포항제철 피해가 막심하여 산업적 손실이 엄청나 아직도 피해 복구중이라고 한다. 공장 설비가 물에 잠겨 전기시설, 고로시설이 완전히 못쓰게 되어 새로 설치를 할 정도로 피해가 심하다고 한다. 자연재해는 피할 수 있는 재해는 아니지만 대비만 잘하면 그 피해를 줄일수 있을 것이다. 어느덧 9월도 중순에 접어들면서 식물들이 성장을 멈추고 단풍나무에는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다. 날마다 가는 도솔구장의 잔디도 누렇게 변하는 상태로 성장을 멈추고 가을빛으로 변해간다. 농촌들녁에도 벼이삭이 황금색으로 변해가는게 분명 ..
가을빛이 찬란한 아침이다. 어제는 TJB 대전방송에서 천안 도솔구장을 찾아와 다큐프로그램을 녹화해갔다. 우리 협회장님의 일상을 찍어 방영하는 것인데 나는 부회장으로 같이 회의하는 모습과 천안체육회에 가서 회의하는 모습을 녹화해갔다. 추석특집으로 보낸다고 하니 추석연휴에 나오는 방송에 내모습도 나올 것 같다. 천안시체육회장과 방송국간에 아는 사람이 있어 고령의 나이에 스포츠 종목단체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협회장을 특별하게 여겨 찰영을 한 것 같다. 정말, 내년이면 구순을 맞이하는 분이 종목단체 회장을 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뒷받침이 되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나도 처음에 고령의 협회장을 모신다는 것에 희의적이었지만 여러번 만나다보니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밀어드렸다. 처음 클럽장 모임을 ..
태풍이 지나간후...피해는 컷다. 어제 태풍이 간후 천안만 보고 별피해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인데 저녁때 뉴스를 보니 11호태풍 힘나노의 피해는 대단했다. 특히, 제주도와 부산근처 남해안 도시들이 피해가 대단하다. 제주에는 돌덩이가 파도에 실려 날라들고 부산 아파트 주차장에 물이 차고 산사태로 토사가 밀려드는등, 재산 인명피해가 대단하다. 역대급 태풍으로 3위에 들어선단다. 우리나라는 몇년에 한번 이런 태풍피해를 본다. 자연의 앞에서는 어쩔수없는 현실이지만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은 항상 불안할 수밖에 없다. 산주위에 살면 산불위험, 강가 주변에 살면 홍수위험, 바닷가에 살면 해일이나 파도의 위험을 감수하며 살아야한다. 우리집 건물도 산아래있지만 위쪽에 북일여고가 같이 하고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된다. 몇년전에 북일여고의 큰나무들이 가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