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295)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요일 아내생일로 가족들이 모였다. 아내의 생일을 맞아 우리 식구들이 모였다. 아들네 3먕, 딸네 4먕, 우리부부 9먕이 유량동 들채식당에서 만났다. 정식으로 일인분에 17000원이라는데 여러가지 음식이 차례로 나오는데 음식맛은 별로라 생각되었다. 아마도 오후에 도솔구장에서 작업하면서 간식을 먹은게 음식맛을 떨어지게 한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내가 이제 64세가 끝나고 올해 새해에는 65세가 된다. 만으로 치면 아직도 일년넘게 남았지만 이제 젊은 사람이 아니라 늙은 사람쪽으로 기울어간다. 세월이란 그 누구도 막을수가 없다. 애들은 커가고 우리부부는 늙어가고 세상의 이치가 아닌가? 큰외손자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되고 작은녀석은 어린이집 졸업하고 유치원에 들어간다. 하나뿐인 손녀딸은 이제 어린이집에 갈 예정이라고 한다. 점점 커가는 애.. 새해첫날 우리가족들이 모였다. 우리집에 오후에 온 우리 가족들...아들딸네 가족이 새해 첫날 모였다. 집사람과 천안 농수산물 시장에 가서 회를 뜨고 소고기를 사왔다. 회를 뜨는데 10만원, 소고기 7만원해서 17만원어지를 사왔는데 애들을 포함해서 9명이 먹기에는 충분했다. 천안 농수산물 시장은 역시 푸짐하고 싸다면서 앞으로는 이곳에 와야겠다고 아내는 말을 한다. 자식들에게 희생을 하는 부모의 마음을 애들은 알려나 모르겠다. 아마도 죽을때까지 게속되는 자식사랑, 자연적인 현상이지만 그게 재미있어 하는게 부모의 마음이다. 앞으로 십년후면 정말 내생활의 즐거움만 찾으려 생각하고 있다. 스위스나 경치좋은 곳에 가서 일년을 산다든지 겨울철에는 날씨가 따뜻한 호주, 뉴질랜드로 가서 살다가 온다든지 하는 생활을 하려 생각한다. 끝없는 자식사랑은 .. 6살 둘째 외손자 녀석... 날마다 어린이집에 보내주려 가는 딸네집... 6살짜리 외손자를 어린이 집에 데려다 주고자 아침 7시경이면 집에서 출발하여 20분거리의 딸네집에 도착한다. 매일 출근 전쟁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지낸지 2년이 넘는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 되는 큰녀석은 엄마와 같은 학교에 다니니 같이 가는데 좀 느려서 매일 서두른다. 큰녀석이 행동이 느려 아침 식사가 늦어지다보면 서두르는 소리가 들린다.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옷입고 가방메고 서둘러 나가는 모습을 날마다 보면서 미리 준비하는 녀석을 기대하는데 그게 안된다. 그런데 대조되는 모습을 보이는 녀석이 있다. 둘째녀석은 형과 엄마가 떠나면 식사를 하고 끝나자마자 알아서 세수하고 양치하면서 어린이집에 갈 준비를 스스로 한다. 양치를 끝내면 와서 준비해논 옷도 스스로 입.. 새해가 되면 106세가 되시는 장모님을 뵙고오다. 인간의 수명은 어디까지 일까? 오늘 장모님을 뵙고 오면서 되뇌이는 말이다. 아내와 함께 서산 한서요양원에 계신 장모님을 뵙고왔다. 큰딸과 큰아들을 제외한 6남매가 함께 요양원에서 만나 면회시간 20분정도를 만난 것 같다. 별다른 병이 없으시고 아직도 자식들 모두 알아보시는 장모님...올해 105세 몇일만 지나면 106세가 되신다. 요양원에 계시다가 작년에 잠깐 위기가 와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다시 퇴원하여 계속 계시는 요양원에 잘 계시고 있다. 아마도 이 한서 요양원에 계신지 십여년이 되가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요양원에 근무하고 있는 분들이 노인들을 정성껏 돌보고 있다는 느낌이다. 장모님도 작년에 잠깐 페에 물이 차는 병이 와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요양원에 가고 싶다고 말하시는 것으로 보아 계시는 동.. 딸네집 아파트 단지 눈썰매장. 눈이 계속와서 눈썰매장이 절로 생긴 곳이 있다. 천안아산역근처네 있는 와이시티 아파트 단지 위에 있는 산길... 언덕길에 절로 생긴 눈썰매장에서 어제 외손자 두녀석이 저녁때 내내 눈썰매를 타는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그런 아파트 주변에 좋은 눈썰매장이 있는 것은 축복이다. 애들이 좋아하는 눈썰매장이 동네에 바로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애들은 눈썰매를 좋아한다. 돈내고도 가는 눈썰매장이 바로 앞에 있다는 것은 애들에게 운동장이 따로없다. 언덕을 오르고 눈썰매를 타고 내리오고 반복되는 놀이에 시간가는줄 모른다. 주위에 눈사람도 만들었다고 사진을 보내왔다. 한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외손자 모습을 보니 나도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계속되는 추위에 당분간 눈썰매장은 그대로 있을 것이다. 오늘도 금요일이라 내.. 어머님 기일 덕산산소에서 형제들 만나다. 어제는 어머님이 저세상으로 가신지 일년이 되는날, 기일이다. 6남매 형제들중 넷째만 근무라 빠지고 5남매가 덕산 산소에서 만나 제를 올렸다. 부모님 산소에 올때마다 가마귀가 와서 한바퀴 돌고 갔는데 어제도 어김없이 가마귀가 와서 산소주위를 돌아보며 인사를 했다. 하늘나라에 가서 두분이 잘 계시다는 신호로 받아들인다. 이제 형제들도 점점 나이가 들면서 산로오르기가 힘들어진다. 큰형님도 몇년이나 이곳에 오를수있을지 모르겠다고 말씀하신다. 세월의 이치는 우리에게도 어김없이 온다. 세월의 장사가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형제들이 아직까지는 건강하다. 암병이 찾아오기는 했지만 그런대로 완치되어 활동하는데 지장이 없다. 힘들게 투병생활하시던 어머님 모습이 지금도 스쳐지나간다. 점점 밥맛이 없어지고 약으로 버티시던 모.. 아들,딸네 가족 대천 나들이 사진 지난 주말, 아들네,딸네 식구들이 대천에 있는 콘도에 놀러갔다 왔다. 집사람은 파크골프 1급시험 보기위해 충주에 가서 친구네 집에서 자면서 없었다. 카톡이 그동안 이틀동안 먹통이 되면서 사진도 못보고 있다가 어제서야 사진을 받아보았다. 아린이가 제법 커서 오빨들과 어울리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이제 대천 해수욕장은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것 같다. 제법 사람들도 많고 주말이면 해수욕장 주변이 많은 모양이다. 안면도와 연결하는 해저터널도 개통하여 이래저래 관광도시가 되었다. 자식들 가족이 잘 어울리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은 너무 보기좋다. 살아갈 날이 많은 손자, 손녀들이 서로 의지하며 한세상을 행복하게 재미있게 살아야 할 것이다. 애들 커가는 것도 잠깐, 우리가 늙어 죽.. 105세 장모님의 생신날... 인간의 수명은 얼마나 될까? 105세의 장모님 생신날, 아내 형제들과 함께 서산 한서요양원에 계신 장모님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렸다. 코로나가 아직도 끝나지 않아 전명 대면면회가 허용되지 않았지만 사진찰영만은 허락해 주었다. 아마도 서산시에서 거의 최장수 노인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직도 자식들 얼굴을 알아보고 잘 찾아오지않는 외손자 얼굴까지 기억하는 것으로 보아 정신은 있으시다. 효자중에 효자인 막내처남은 한달에 한두번 꼭 어머님을 뵙고자 이곳에 들린다고 한다. 두어달에 한번 만나는 막내딸, 아내에 비해 정말 아들은 최고의 효자이다. 올때마다 한아름 요양원 관계자들에게 사다주고 큰돈은 아니지만 사례비도 준다고 하니 정말 아들중에 그런 효자가 없다고 생각한다. 당진 구룡리에 사는 84세의 큰딸은 몇.. 이전 1 2 3 4 5 6 7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