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294)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녀딸 아린이 두돌을 맞았다. 일요일에는 손녀딸 아린이 두돌을 맞아 터미널앞에 천진이란 중식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벌써 태어난지 두돌이 되어 무럭무럭 잘 크는 손녀딸, 이제 제법 말도 잘하고 대소변도 가리기 시작한다고 한다. 한가지 아쉽다면 나에게 와서 애교를 부리지 않는게 아쉽다고 말하고 쉽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이 쌓이다보면 자연적으로 나를 따를 것이다. 딸네 아이들도 아린이 만할때 별로 따르지 않았는데 지금은 내가 가면 팍팍 안긴다. 자주 만나고 생활한다는게 정말 중요하다. 건강하게 잘 자라는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 아들부부에게 강조하고 싶다. 이제 세상을 알아가며 조금씩 삶에 눈을 뜰 것이다. 요즘 가장 많이 주목 받는 뉴스가 하나 있는데 아마존 정글에서 살아남은 콜롬비아 4남매 이야기다. 경비행기 사고로 아마존 정글에서 엄.. 미국에 이민가 사는 이종사촌 규찬이... 큰형님 부부가 미국에 이민가서 사는 이종사촌 규찬이가 비행기표를 보내줘서 한달동안 미국여행을 가셨다. 미국 애트란타에 사는 규찬이는 대학을 졸업후 결혼해서 바로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소위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미국가서 온갖 고생을 하고 이제는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하나뿐이 없는 딸은 의사가 되어 현지 미국인과 결혼하여 살고 이민을 가고 한국에 한번도 들어오지 않고 있는데 옛날에 부모님을 미국에 초청해서 3개월동안 계시게 하더니 이번에 큰형님 부부를 초청한 것이다. 형님부부는 규찬네 집에서 몇일 지내다가 마침 미국 연수가있는 큰딸이 사는 곳에 가서 더 지내다가 올 예정이시다. 미국여행은 처음이신 큰형님... 세계 최강국의 면모를 확인하시고 돌아오실 것이다. 내가 이야기 하고 싶은 요점은 이종사촌 동생.. 아버님 기일에 형제들 산소에서 만나다. 지난주 아버님 기일이 있었다. 음력으로 올해는 만났는데 내년부터는 양력으로 해서 만나기로 했다. 세상이 변하고 있는데 제사 기일은 음력으로 세는 경우가 많은데 내년부터는 양력으로 3월 22일 만나는 것이다. 우리 형제들도 이제 70줄에 접어 들었다. 큰형님이 77세, 작은형님이 75세, 내가 72세 아래동생이 69세로 내년에는 칠십대로 들어선다. 여동생만 60대인데 벌써 노인의 형제 자매로 변한 것이다. 노인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멋지게 사는 것인지 지혜를 모아야 할 것 같다. 아버님은 93세 저세상으로 떠나셨는데 우리도 그나이에 간다고 생각하면 살아갈 날이 이십여년 남았다. 정말 사람의 삶이란게 허무하게 그지없다. 살려고 아웅다웅 경쟁하며 살아온 인생이 병들어 고목나무 쓰러지듯이 사라진다. 가져온 음식.. 둘째 외손자 어린이집 졸업하다. 올해 6살이 되는 둘째 외손자가 어린이집을 졸업했다. 3년이란 세월을 다닌 어린이집... 적은 세월이 아니다. 기저귀를 차고 다니다가 이제는 어엿한 어린이가 되어 유치원에 입학한다. 영어학원 유치원에 다닐 예정으로 학비가 비싸다. 사람이 태어나 3살에 어린이집들어가고 3년후 졸업하면 유치원입학 2년동안 다니다가 8살이 되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학업의 긴여정의 한부분이 되는데 이제 초기 단계인 셈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부터 죽을때까지 공부를 하고 배워가며 살아간다. 배움은 죽어 사라질때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둘째 외손자녀석은 정말 똘똘하다. 벌써 한글을 다알고 구구단까지 할 정도로 배움의 길이 기초단계를 완료했다. 우리가 어렸을때와 자식들을 키울때 시대랑 지금은 많이 달라져 있음을 느낀다. 풍요속에 살.. 둘째 외손자 태권도 학원에 가보다. 엊그제 딸네집에 들렸다가 둘째 외손자가 태권도 학원에 가서 데려오는 시간이 되어 가보았다. 유리창 넘어로 보이는 외손자의 태권도 학원의 모습...마침 피구놀이를 하고 있었다. 공을 던지고 맞으면 한명씩 아웃을 시키고 있었다. 그 과정을 쭉~지켜보고 있었는데 둘째 녀석이 얼마나 날렵한지 공을 잘 피하고 있었다. 가장 마지막에 남는 친구는 바로 외손자 녀석...얼마나 대견한지 박수를 보냈다. 그녀석은 내가 와있는지 모르고 그저 재미있게 피구놀이를 하고 마치고 나왔다.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송...내가 이마를 만졌는데 모르는 사람이 만지는 줄 알고 피하다가 나를 보고 깜짝놀라며 안긴다. 역시 핏줄이란 무섭다. 이런 행복때문에 아이를 낳고 결혼시키고 후손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세상은 변해서 결혼.. 외손자들의 제주여행 사진... 딸네집 식구들이 제주도를 다녀왔다. 시아버님의 제주생활을 위해 마련한 집이 많은 역할을 한다. 사돈은 나에게 가끔 만나면 한번 놀러오라고 하는데 아직까지 시간을 못내고 있다. 딸네 식구들은 일년에 몇번씩 제주도집으로 놀러가곤한다. 가장 신난 녀석들은 외손자 두녀석...이번에도 놀러가서 재미있게 지내다 왔다. 초등학생, 유치원생이 되는 두녀석이 크는 모습을 보는게 어찌보면 나이든 할아비들은 최고의 행복일게다. 건강하게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조금씩 변해가는 녀석들의 모습을 읽는다. 젖먹이 아가에서 언제 저렿게 컷나 신기할 따름이다. 애들 세배를 미리 받았다. 어제 설전에 자식들 세배를 미리 받았다. 딸네 가족이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기 때문이다. 외손자 둘과 함께 오늘 설날 김포공항에서 제주도로 여행을 간다고 한다. 시부모님이 사놓은 제주도 집에서 몇일 지내고 올 예정이라고 한다. 당진 시댁에서 아침 차례를 지내고 바로 떠날 예정인 모양이다. 우리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우리집 설날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부천 부모님댁에서 명절을 보내던 풍습은 이제 사라지고 각자 형제들 가족들 끼리 보내는 명절로 달라진 것이다. 대신 설날과 추석날 산소에 가서 간단히 차례상을 올리고 제를 지낸다. 사실, 그렇게 할날도 얼마나 갈지 의문스럽다. 큰형님, 작은형님이 이제 칠십대중반으로 가면서 체력이 예전같지 않다. 산소가 높이 있다보니 산에 오르기가 만만치 않다. 그리 높은 산은 아.. 일요일 아내생일로 가족들이 모였다. 아내의 생일을 맞아 우리 식구들이 모였다. 아들네 3먕, 딸네 4먕, 우리부부 9먕이 유량동 들채식당에서 만났다. 정식으로 일인분에 17000원이라는데 여러가지 음식이 차례로 나오는데 음식맛은 별로라 생각되었다. 아마도 오후에 도솔구장에서 작업하면서 간식을 먹은게 음식맛을 떨어지게 한 원인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내가 이제 64세가 끝나고 올해 새해에는 65세가 된다. 만으로 치면 아직도 일년넘게 남았지만 이제 젊은 사람이 아니라 늙은 사람쪽으로 기울어간다. 세월이란 그 누구도 막을수가 없다. 애들은 커가고 우리부부는 늙어가고 세상의 이치가 아닌가? 큰외손자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이 되고 작은녀석은 어린이집 졸업하고 유치원에 들어간다. 하나뿐인 손녀딸은 이제 어린이집에 갈 예정이라고 한다. 점점 커가는 애.. 이전 1 2 3 4 5 6 ··· 37 다음